지난 15일 양 씨는 인천 연수경찰서로 긴급체포됐다.
이날 양 씨가 도착하자 그를 기다리던 학부모 20여 명은 "천벌을 받을 거다", "똑같이 당하게 해주겠다"며 소리 질렀다.
해당 어린이집 원생의 어머니는 "예전에 우리 아이 귀를 아플 정도로 때려놨더라. 너무 화가 나서 양 씨에게 새벽에 전화를 걸었다"며 "처음엔 '죄송하다'고 하더니 나중엔 '그런 적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얼굴을 세게 맞았다는데 양 씨가 '버섯을 뱉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했다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자녀를 해당 어린이집에 보내다 3개월 전 그만두게 한 학부모는 "애가 어린이집을 갔다 오면 구석에 숨거나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뛰쳐나오기도 했다. 잘못 맡겨서 이상 증세를 보인 것 같아 아예 그만두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의 다른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말 안 들으면 그 선생님(양 씨) 반으로 보낸다"며 겁을 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진짜 나쁘다",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너무해",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꼭 처벌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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