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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하는 윤옥기 경기교육감윤옥기 경기교육감이 3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퇴임식에 참석 퇴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 고재만^^^ | ||
‘으뜸 경기교육’을 표방하고 2002년 4월 20일부터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임한 윤옥기 교육감이 정, 관계 관계자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축복속에 3년 15일간의 임기를 마치고 3일 퇴임했다.
윤옥기 교육감은 취임 당시 평준화지역 고교 재배정 사태로 실추된 경기교육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출발을 했으며, 교육 인구의 양적 팽창에 따라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시설 확충과 행정조직의 정비 및 개편 문제 그리고, 고교 평준화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간 교육의 균형 발전과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복지 증진에 대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초등교원 부족 사태, 교원들의 사기 저하와 같은 교원 정년단축의 후유증으로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일, 지식․정보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실업교육 발전 문제 등 난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특히 윤교육감의 임기 중 견지해 온 신념은 교육은 시대의 변화를 초월하여 옹호해야 할 인본주의적 가치를 지향하는 가운데, 인성교육에 충실하여 기본이 바로 선 인간을 육성하고, 학생 개개인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주체성을 확립해 나가도록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식정보사회의 으뜸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창의성 계발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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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많이 하셨습니다"손학규 경기도지사가 퇴임하는 윤옥기 교육감에게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며 패를 전달하고 있다 ⓒ 고재만^^^ | ||
전국 최초로 고교 평준화 지역을 비롯한 19개 지역에 54개의 초․중․고교 교과특기자 육성학교를 지정․운영함으로써 각 분야에 재능을 갖춘 학생들에게 계속교육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수월성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고,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의정부과학고, 동두천외국어고를 개교하고, 수원외국어고, 성남외국어고를 2006년도 개교 예정으로 설립 추진하여 도내의 우수 학생들이 타지에 유학하지 않고도 면학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역간 교육의 균형 발전을 기하고자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와의 교육협력 사업으로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협조로 약 3천 9백억원을 투입하여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 소규모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여 떠나는 농촌학교에서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이에 따라 수십 년간 대도시로 몰려들던 우수 학생을 자기 고장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 학교의 동공화를 막고 대도시 지역의 과밀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기초․기본학력 책임제를 운영하여 학습력을 높이고, 각급 학교의 도서관을 현대화하면서 사서 지원을 확대하여 독서 교육 및 이를 통한 창의력 신장 교육의 여건을 개선하였으며, 국제화시대에 발맞추어 일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증원 배치하고 외국어 교사의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하여 외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자 했다.
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하여 사이버가정학습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인터넷방송국을 설치 운영하였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는 학원 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학교마다 학부모상주지도실을 설치하도록 지원하여 학부모님들이 보람교사로서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인성지도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늘어나는 교육 인구를 수용하기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고,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재임기간 동안 4조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초․중․고 264교를 신설하고 4,715개 교실을 증축하여 제7차 교육과정의 정착과 OECD 국가 수준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
특히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지난 4월 25일 경기도제2교육청을 개청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되었다.
또한 시흥교육청을 신설하고, 고양, 용인, 남양주교육청을 국단위 교육청으로 승격시켰으며, 율곡교육연수원과 교육정보연구원의 분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던 기관들을 외국어연수원, 예절교육원, 과학교육원으로 각각 독립 승격시킴으로써 각 기관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다.
효율적인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본청의 직제를 확대 개편하여 본청에 교육정책과를 신설하고 교원 인사업무를 관련부서장이 전담하도록 함으로써 책임 행정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변화하는 거시적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육협력담당관실을 신설하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고 국제화 시대의 교육 체제에 걸맞도록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하였으며 유아교육담당과 특수교육담당을 분리시켰다.
교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8개 지역에 250세대의 교직원 공동 사택을 확충하고, 경기 남부지역에 교직원 휴양시설을 설치하여 이 지역 교직원들의 휴양 공간을 확보하였다. 또한 모든 학교에 교무 업무보조원을 배치하여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
교직원 연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예절교육원 증축,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숙소동 신축,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의 연수동과 숙소동 분리 등 연수 시설을 확충했다.
윤옥기 교육감은 재임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으뜸 경기교육 시책을 펴온 결과, 2004년도에는 대외적으로 전국교육자료전시회, 현장연구대회, 인성교육실천연구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전국기능경진대회,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도의 교원과 학생들이 최우수 성적을 거두어 대외적으로 경기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다만 국가직으로 있어 제한을 받는 교원의 정원 확보와 예산 부족으로 역부족인 학생수 급증으로 인한 학생 교육시설 확충 문제는 후임 교육감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윤옥기 교육감은 고교 재배정 사태로 인하여 전임 교육감이 자진사퇴하는 등 구심점을 잃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경기교육을 책임 맡아,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을 하였지만, 3년간의 짧은 재임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경기교육 안정을 회복하고 학부모로부터 신뢰 받는 교육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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