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주한미군 지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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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주한미군 지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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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리관계 반미해석 반대"

 
   
  ^^^▲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15일 오후 서울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라포트한미연합군사령관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盧 "주한미군 지속 필요"
"한미 합리관계 반미해석 반대"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5일 "우리 국민은 한미관계가 더욱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관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와 시위를 반미감정으로 해석하는 것을 나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오후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많은 국민은 6.25 당시 미국 젊은이들이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며 "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같은 국민정서를 토대로 노력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 당선자는 "최근 불행한 사태로 인해 장병 여러분들이 외출금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이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한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한반도 전쟁을 막고 동북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하고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북핵 개발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굳건한 한미동맹관계가 그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동맹관계의 근간은 주한미군이며 반세기동안의 혈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노 당선자는 방명록에 "We Are Good Friends. 우리는 좋은 친구입니다"라고 썼다.

이에 대해 리언 J 라포트 연합사 사령관은 "연합사의 임무는 전쟁억제와 필요시 대한민국에 대한 외부의 적대행위를 격퇴하는 것"이라며 "사령관과 전 장병은 세계최강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 2003/01/15 16:48

 
   
  ^^^▲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15일 오후 서울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라포트한미연합군사령관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盧당선자 연합사 방문 안팎>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15일 오후 한미연합사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간 굳건한 동맹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통령 당선자의 신분으로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것은 노 당선자가 처음이다.

노 당선자의 이날 연합사 방문은 차기정부에서의 한미동맹 관계를 우려하는 일부 국내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노 당선자측의 설명이다.

노 당선자는 장영달(張永達) 국회 국방위원장,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비서실장,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 윤영관 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 등과 함께 연합사를 방문, 리언 J 라포트 한미연합사 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한 뒤 부대현황과 최근의 북한동향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연합사측은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며 노 당선자를 맞이했다.

노 당선자는 브리핑을 들은 뒤 "사령관과 장병들이 추운 날씨에 이국 땅에서 수고하는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 장병들의 주거환경과 근무환겨이 다른 근무지에 비해 열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노 당선자는 올해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50주년인 점을 언급, "한미동맹관계는 우리 안보의 중요한 근간"이라면서 "주한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한반도 전쟁을 막고 동북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주한미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 점에 대해 나와 우리 국민은 깊은 인식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한미군 계속 주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한미 동맹관계가 그 토대가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노 당선자는 "우리 국민은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한미관계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시위를 반미감정으로 해석하는 것을 나는 반대한다"며 최근 여중생 사망사고 촛불시위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특히 그는 "많은 우리 국민은 6.25 당시 미국 젊은이들이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데 대해 잊지않고 고마워하고 있다"며 "반미를 주장하는 일부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와같은 국민정서를 토대로 노력하면 큰 문제없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반미감정 확산사태의 해결을 낙관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방명록에 "We are good friends. 우리는 좋은 친구입니다"라고 한글과 영어로 적었다. (끝) 2003/0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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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2003-02-15 10:21:09
개구리 올챙이시절을 생각해야지요..
의도를 알수없는 반미시위대들에 의해 동요된 무분별한
일부 국민들의 분노가 하루빨리 사그라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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