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 ||
2004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장만옥 주연의 영화 <클린>.
새로운 삶을 향해 내딛는 힘겨운 발걸음, 영화 <클린>의 장만옥이 분하고 있는 여주인공 에밀리는 혼란으로 가득찬 젊음의 한 시기를 지나온 채 일생일대 중요한 선택의 길에 서게 된다.
음악과 어린 아들을 향한 에밀리의 간절하면서도 용감한 선택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 <클린>.
1990년대 프랑스 영화계의 앙팡 테리블로 불리던 올리비에 아싸야스 감독은 2004년작 <클린>으로 대중적인 감수성과 보편적인 드라마투르기의 틀 안에서 예상치 못했던 감동을 전해준다.
1996년작 <이마베프>로 만나 결혼에까지 이어졌던 장만옥과 올리비에 아싸야스의 인연은 이혼 뒤에 만들어진 영화 <클린>을 통해 칸영화제 경쟁 진출과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이어진다.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고 돋보이게 해줄 줄 아는 감독과 배우의 만남이 이루어낸 최상의 결과물인 영화 <클린>.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장만옥의 빛나는 연기는 2004년 칸의 선택을 전적으로 지지하게 만든다.
그외에 현명하면서도 인자한 시아버지 역으로 출연하는 닉 놀테의 연기도 영화를 든든히 받쳐주고, 베아트리체 달, 잔느 발리바 등 화려한 출연진의 연기 앙상블도 화면을 꽉 채워낸다.
인생의 나락과도 같은 절망 속에서 피어오르는 한 줄기 희망의 속삭임, 에밀리가 하나 둘 되찾아가는 삶의 조각들은 점차 믿음과 사랑으로 충만해 간다. 따스한 온기가 그리워지는 겨울의 입구, 장만옥의 절절한 연기와 함께 찾아올 영화 <클린>이 선사할 감동의 세계로 오는 11월 26일 관객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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