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경찰서 형사과 정광원 경사.
울산에서 새 생명을 꽃피운 2명의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산 울주경찰서 형사과 정광원·정현채 경사.
정광원·정현채 경사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야간 당직 중 뇌사상태에 빠져 있는 한 남자(24)의 장기 기증을 위해서는 사망 전에 장기기증이 이뤄져야 하는 긴박한 상태에서 변사사건 지휘가 촉박하다는 전화를 받고, 즉시 변사자 유가족에게 사실을 확인한 후 병원에서 직접 면담키로 했다.
한국장기기증원으로부터 울산의 한 작업장에서 크레인이 머리를 충격, 부산 해운대 백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
▲ 울산 울주경찰서 형사과 정현채 경사.
정광원·정현채 경사는 당직 후 수면도 취하지 않고 18일(일) 오전 일찍 병원에 도착, 유족을 면담해 의사를 확인하고, 병원 관계자로부터 사실 관계를 확인 후, 관련서류를 신속히 작성해 검사의 지휘를 조기에 받아 유가족 의사대로 장기기증이 이뤄지도록 해 수혜자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발인이 되도록 했다.
당시 기증자는 1분1초 환자의 상태가 달라지는 촉박한 상태였고, 혈압이 낮아 약물로 유지하고 있어 자칫 시간 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기증자 포함 4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을 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한국장기기증원과 유족, 부산백병원은 두 형사의 이같은 적극적인 처리로 새 생명을 꽃피운 경찰관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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