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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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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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탐방을 시작하면서...(사)유성 민주자치 시민연합

^^^▲ 유성자치 사무실 모습대표와 정책실장의 사무실 방문자와의 간담모습
ⓒ 정윤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탐방을 시작하면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나 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정도가 참으로 많이도 변하여 온듯하다. 박정희 통치가 서슬 퍼렇던 70년대가 갸냘픈 민중운동의 씨앗을 아슬히 만들어가던 시대였다면,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80년대는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자고, 군사정권에 맨몸으로 저항하며 사회변화의 주체로서 자리메김 하기위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두환 정권과의 싸움이 치열하더니, 90년대는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담아 민중민주주의를 주창하며 대국민 투쟁을 선언하는 형태를 띠게 된듯 하다.

그렇다면 2004년 현제 국민들의 시각에 투영되는 사회 이데올로기적 모습들은 어떤 모습들일까? 굳이 지식인들 이라고 하는 식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민중운동단체, 시민단체, 사회단체, 정치집단으로 구분 하는 것 같다.

물론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민중운동단체, 시민단체, 사회단체, 정치집단으로 구분하는 것이 자의적 일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같은 단편적이고도 편의적 구분에 동조할 수밖에 없을 뿐이리라 여겨진다.

혹자는 국민 대중의 관심 정도에따라 사회적 화두의 변이를 표현하며 민중, 민주주의, 시민운동의 시대흐름에 의한 사회의 본능적 화두변화를 예기하는 사람도 있음이다.

굳이 본 기자의 현존하는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형태와 운동의 내용들을 파악해 보고자함은 과연 국민의 입장에서 또는 시민의 입장에서 민중운동이란 어떻게 이해되고 있고, 시민운동, 사회단체, 정치결사체란 무었으로 이해되고 있는지 국민, 시민의 시각으로 살펴 보고자함이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탐방 기사"는 구민,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사가 되기를 바라며 독자들의 지속적이고도 많은 관심으로 현시대 우리의 모습 그리고 내 주위의 사회변화들을 좀더 명확히 조명해 볼 수 있고 정치, 경제, 문화, 철학등의 사회적 우리의 형상들을 우리의 눈높이로 관찰할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본 기자도 시민사회 단체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독자들에게 알려드릴 것을 약속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방문한 (사)유성 민주자치 시민연합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합니다.

(사)유성 민주자치 시민연합(약칭 : 유성자치)

1. 설립 연월일 : 1999년 2월 27일
2. 주 소 : 대전 유성구 봉명동 563-5번지 청암빌딩 3층
3. 홈 페 이 지 : www.ngoys.daejeon.kr
4. 연 락 처 : tel 042 - 823 - 9240, fax 042 - 822 - 0620
Email : ngoyusong@lycos.co.kr
5. 대 표 : 이 기홍
6. 사 무 국 장 : 류 성근, 간사 : 어 현주
7. 회 원 수 : 약 300여명
8. 설 립 목 적 : 우리모임은 유성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참된 주민자치 실현과 유성구의 발전 및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을 목적으로 한다.
9. 주 요 사 업 :
* 구민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치적.행정적사항 감시활동.
* 구의회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 참관을 통한 의정 감시활동.
* 단체장 및 시.구의원 선거공약사항 이행여부 점검확인.
* 기타 본 회의 목적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제반사업
10. 지난 활동내역 : 그간의 유성자치의 활동 내역들을 살펴보면 크게 다섯가지 활동으로 분류할수 있겠다.

첫째 유성구내 구민들의 관심 사안들로서 보건소내 장애인 주차장 관리를 구청에서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기를 촉구하거나, 유성구내의 종합병원인 유성선병원이 장기간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하지 못함으로써 유성구민들의 의료써비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함에대한 해결방안을 요청 하고, 수통골등 구민들의 휴식공간들인 주변 근린생활 공간들의 환경을 깨끗이하는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등 유성구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둘째 유성구 구정 및 의회 감시활동 으로서 유성구청 청장 또는 부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구정의 올바른 정책에 대해 질문과 건의로서 구민들의 요구를 구정에 반영될수 있도록 하며, 구의회 활동들을 수시로 모니터링 함으로서 구 의회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 또는 출마때의 공약들을 제대로 지키는지를 감시하는등 구 의회활동, 구정, 시책이 구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정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활동 이다.

셋째 대 시민 활동 으로서 유성구에 한정 하지않고 대전시의 시정이 시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 이라면 타 구의 문제라도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에 반영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용두동 철거민과 함께하는 일일주점, 지방분권운동 대전충남연대 운영회의 참석, 대전 경륜장 건립반대 성명서 발표, 대전시 공무원 직장협의회와의 간담회등의 활동이 그에 해당하는 활동이다.

넷째 여성들의 시민운동 지원 활동 으로서 '여성 의정평가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성차별에대한 사회적 이슈에 적극 개입하여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돕는등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사회적 공동의 이슈에 대한 자발적 개입으로 국민 공동의 사회적 관심사에도 결코 소흘히 하지 않는 활동이다. 자운대 골프장건립 반대 집회 및 서명운동을 하거나 지방분권 포럼을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실시하는등 주체적 시민운동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11. 앞으로의 활동계획 : 당연히 유성구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정 및 구 의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감시 및 개입을 하겠다는 이기홍 대표의 의지를 엿볼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유성구에 한정된 활동에서 벗어나 타 단체들과 연대 하는등으로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시정 및 국가적 차원의 정책들에도 역량이 닿는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은 유성구민들에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않아 회원증가가 많이 미홉하여 의욕적으로 사업들을 펼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회원확보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것이며, 구민들의 구정에대한 관심이 우리지역의 부정부패를 일벌백개하여 일소할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구민 개개인의 행복한 삶의질 향상으로 돌아올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대표 이기홍님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기자 정윤성, 대표 이기홍, 정책실장 유종원

정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대표님을 만나뵙니다. 몇가지 질문에 부담갖지 마시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 오랜만 입니다. 흡족한 답이 될는지 모르겠지만 성실히 답해 보겠습니다.

정 - 현제 유성자치를 운영함에 있어 운영비가 상당히 들어갈 것 같은데 운영비는 어떤 방법으로 충당하고 계십니까?

이 - 현제 회원들의 순수회비로 운영하고자 노력해 보지만.. 다른 단체들도 그랬으리라 짐작합니다만.. 처음에는 회비 보다는 '후원의밤' 행사등으로 모금한 후원금이 운영금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단체의 설립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보고 금년 부터는 '후원의밤'등 반강제식의 후원금 모금은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어렵더라도 순수한 회원 회비 및 회원 후원금으로만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등은 지금까지도 받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받지않는 순결을 지키고자 합니다. (웃음..)

더구나 제가 현제 유성구의 임의단체 보조금 심의위원으로 있으며, 실제 지난 3월 모 단체의 지원금 신청액중 상당부분을 삭감 할것을 강력히 주장했고 상당액이 삭감되어 눈치를 보게되는 처지가 되었는데... (웃음..)

정 - 현실적으로 시민들 입장에서는 민중운동단체, 시민단체, 사회단체, 관변단체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성자치는 어디에 속한다고 말할수 있으며 시민들의 그런 이해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

이 - 우리는 순수 시민단체라고 자신있게 주장할수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궂이 구분하려 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리고 우리처럼 순수하게 구 단위로 권력감시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는 전국을 통털어 몇 되지 않는다고 본다. 우리는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정 - 국민들이 단체의 성격들을 구분할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할 용의는 있습니까?

이 - 당연하다. 노력을 하고자 하고 실제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 한다.

정 - 현제 연간 예산은 어느정도 됩니까?

이 - 오천만원 정도이며 회원을 늘려 예산을 더 확보해야 하지만 권력감시 단체 이다보니 한계가있어 회원 늘리기가 쉽지 않군요...(웃음)

정 - 기타 수익사업이 있다면.. 또는 수익사업에대한 계획은 있으신지...

이 - '후원의밤'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하지 않기로 했으니... 뭐 특별히 없고... 계획도 없군요. (웃음) 다만 구청 관할 공공사업들중 우리 단체의 특성에 맞으면서 구청에서 적자라 골치아파 하는 사업들중 위탁운영 하기를 희망하고 있기는 합니다만...(웃음)

정 - 현제 실 활동비를 지급하는 상근자는 몇 명이나 되십니까?

이 - 아직은 간사 한명밖에 없군요.

정 - 그럼.. 상근자 채용은 어떤 방식으로 하셨습니까?

이 - 공개채용이 원칙이고 홈페이지와 교차로등을 이용했습니다.

정 - 마지막으로 가벼운 질문 하나 드릴까요..(웃음) 이라크 파병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까?

이 - 음.. 매우 가벼운 질문 이군요.(웃음) 그럼 대답도 가볍게.. 국익차원에서 파병을 해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먼 미래 즉 장기적 국가 전략으로 본다면 결코 국가적 이익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분명히 후손들이 그에대한 대가를 치를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언제 망할지 모르는 미국을 위해... (웃음)

정 - 지금까지의 화기 애애한 분위기와 성실한 답변들에 감사 드리면서... 수고 하셨습니다.(일동 일어나 악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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