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 황제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지난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골프선수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현지시각)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골프 선수가 벌어들인 수입을 집계한 결과, 우즈가 6천120만 달러(약 694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1996년 프로 골퍼로 데뷔한 이래 골프 선수들 중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선수 자리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01년부터는 최고 수입을 올리는 운동선수 자리도 지키기는 했지만 사생활 문제와 성적부진으로 올해 ‘무패 복서’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 미국)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운동선수 가운데 타이거 우즈는 올해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태그호이어’와의 광고 계약이 끝나자 ‘롤렉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는 최고의 수입에 이르렀던 2009년 1억2천만 달러(약 1천360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여전히 대회 출전료와 광고계약으로 거액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지난 5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미국의 필 미켈슨이 4천670만 달러(약 530억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140만 달러를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니 엘스가 2천230만 달러(약 253억원)로 그 뒤를 이었고, 세계랭킹 1위인 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가 2천만 달러(약 227억원)로 4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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