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굴업도 바다 40㎢ 모래채취구역 지정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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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굴업도 바다 40㎢ 모래채취구역 지정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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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고갈.환경파괴는 물론 대이작도 모래섬 등 옹진군 5도 막대한 해양피해 우려

덕적도의 서포리, 승봉도의 이일레 해수욕장 등에서 백사장 모래가 계속 줄고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과 서해의 보물섬 굴업도 목기미해수욕장의 모래유실과 해안침식으로 섬 전체 넓이의 40% 정도가 없어지고 몇 년전까지도 모래밭이 12m이상 드러났지먄 지금은 5m밖에 드러나지 않아 천혜 자원이 없어지고 해양 생태계 교란과 어획량이 감소되고 있다고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 뉴스타운

최근 옹진군이 인천시에 "굴업도 일대 바다 40.5㎢를 바닷모래(해사) 채취 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내놨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선갑도 일대 바다에서 2억5000만t 이상의 모래를 퍼낸 옹진군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이곳 바다에서 1000만t의 해사를 매년 퍼내겠다는 신청서에 대해 주민과 인천녹색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바닷모래를 퍼내는 일은 물고기들이 모래 속에 알을 낳는 산란파괴뿐 아니라 어업량에 막대한 감소가 초래되는 이중 피해로 1991~1995년의 인천 앞바다 연평균 어업 생산량 5만9226t이 2001~2005년 현재 연평균 2만8256t으로 줄었다고 바다모래 채취를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인천녹색연합은 반대 성명서에서 "정부가 수도권 골재 마련으로 바닷모래를 퍼낸다는 것은 무분별한 해사 채취로 해양생태 교란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대규모 환경파괴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수도권 골재수급, 세수확대 등을 이유로 국토부에 제출한 해역이용협의서는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골재자원 경제적 활용도 제고, 환경친화적인 골재자원개발에 기여한다는 해사채취사업 이유를 제기하고 있으나 해역이용영향평가서에 해사채취지역의 생태계 변화에 대한 사후 조사결과자료가 없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골재채취지역 지정을 위해선 그동안 골재채취를 진행한 주변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밝히는 등 공개적이며 전문적인 검증절차가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무시돼 있다는 지적으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건설을 위한 바다모래채취 불가피는 수산자원 고갈 · 환경파괴는 물론 대이작도 모래섬 '풀등'이 15년 사이에 7m로 낮아지는 해안변형 등 옹진군 5도에 막대한 해양피해 우려를 감안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고를 재정난에 빠져있는 인천시가 어떻게 수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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