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된 상식을 거부하고 과학자들이 기름 위에 물이 뜰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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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만 있다면 해변과 수자원을 위협하는 해상 유출 기름 제거에 당장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미 기원전 350년에 부력을 설명했다. 오늘날 우리들 대부분은 밀도가 낮은 액체는 밀도가 그보다 높은 액체 위로 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원유의 경우 밀도는 입방 피트 당 58 파운드 정도이며, 바닷물은 입방 피트 당 64 파운드 정도 된다. 따라서 원유는 바다 위로 떠오르며, 그 반대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치 엠 팬(Chi M. Phan)과 그의 연구팀은 이 개념을 컴퓨터 모델을 써서 실험실에서 검증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특정 조건에서 종래의 (부력이라는) 지혜가 틀렸음을 보고했다. 작은 양의 물을 떠 있는 기름방울에 더해주면, 물방울이 기름 표면에 뜰 수 있음을 발견했다. 뜰 수 있는 정도는 물방울 크기와 기름의 타입에 따라 다르다. 식물성 기름은 공기나 물과의 경계면에서 표면 장력이 충분하여 물방울을 띄우지만, 순수 광물성 기름은 그렇지 않았다.
동시에 그들은 식물성 기름이 대략 일 입방인치의 100분의 1 이상은 지탱하지 못함을 발견했다. 논문 저자들은 유출된 기름 청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기름을 먹고 사는 수생(水生) 미생물이 앞서 설명한 작은 물방울에 떠 있으면 기름과 보다 쉽게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성 기름이나 모래 기름(sand oil) 찌꺼기, 혹은 기름 유출 같은 원치 않는 기름의 생분해 과정같이 기름과 물이 섞이는 프로세스를 새롭고 진전된 메커니즘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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