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리사이클 밸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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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의 주요 일정은 ▲지역 일자리공시제 평가 개선방안 발표 및 토론,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발표(52명의 장애인 택시기사를 고용한 대구 소재 화진테크화진택시(주)), ▲고용정책 설명(지역고용포럼 매뉴얼, 새일 찾기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등) ▲‘11년 일자리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 사업 수행기관(대구 경북디자인센터)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지역일자리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직접 공시하고 추진하며,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12.3월 현재 244개 자치단체 중 234개(95%)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동진 지역고용정책협의회 회장, 서기석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공동대표,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의 고용정책 업무 담당과장과 전국 고용센터 소장 등 80여명이 참가했으며, '11년부터 시행 된‘지역일자리공시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 사례 공유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동아대학교 오민홍교수는 “지역 일자리공시제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단체 유형 중 특,광역시와 도 간에 지역여건 차이가 크므로 향후 양자를 구별하여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일자리대책, 특히 미스매치 해소 및 직업훈련 관련 대체 수립 시 지역고용센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등 자치단체와 고용센터와의 연계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 분기별로 1회 열리는 지역고용정책협의회는 지난 2008년 2월 처음 구성되어 지금까지 16차례 개최되었다. 회의 때 마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용담당관들이 지역의 고용문제에 대해 주제를 달리하여, 심도있고 활발한 논의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대구광역시는 2011년 기관 간 MOU 등을 통해 1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지역의 특성을 살려 폐원단을 재활용하여 디자인 브랜드를 만드는 지역특화사업인 ‘대구 리사이클 밸리’를 성공리에 구축하고, 이시아폴리스 등 총 18,430만㎡ 규모의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하였다. 또, 사회적기업 확산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주부서포터즈’를 운영했다. 그 결과, 일자리 창출 목표인 55,075개를 초과한, 60,2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2012년에는 국내외 유망기업을 대구에 신규로 적극 유치함으로서, 7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통하며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사이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협의체계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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