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 내일 투표(종합)
투개표 관리 18만4천명 투입, 오후8시께 당락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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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선 내일 투표(종합)
투개표 관리 18만4천명 투입, 오후8시께 당락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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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절차.요령 안내, 대선 투개표 문답풀이

 
   
  ^^^▲ 2002대선 투표함 이동^^^  
 

16대 대선 내일 투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 제16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4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총 유권자가 3천499만1천529명으로 확정된 이번 선거의 개표는 전국 244개 개표소별로 빠른 곳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며 전자개표기의 투입으로 이날 오후 8-9시께 15% 안팎의 개표율을 보여 당락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는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는 당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사회당 김영규(金榮圭), 호국당 김길수(金吉洙), 무소속 장세동(張世東) 후보 등 모두 7명이 출마했으나 장 후보가 18일 오전 전격 사퇴, 6명으로 줄었다.

16대 대선은 국제정치.경제 환경의 급변속에 21세기 첫 국가지도자를 뽑는다는 점과 함께 지난 30여년간 국내정치 질서를 지탱해온 '3김 정치'의 실질적인 종언과 함께 새로운 정치질서를 태동시킨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달 27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18일 자정을 끝으로 22일간의 열전 레이스를 마감한다.

이번 대선은 특히 31년만에 이뤄진 양자대결 구도속에 이회창, 노무현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50만표 이상의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100만표 안팎의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14대, 15대 대선 투표율이 각각 81.9%, 80.7%로 하강 추세인 데다 주요 후보들이 3김에 비해 뚜렷한 지역기반을 갖지 않은 점, 선관위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5년전 당시에 비해 하락한 점 등을 들어 투표율이 80%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선거전문가들은 양자대결 구도에 따라 '흥행성'이 강화되고 세대 대결로 전개됨으로써 20,30대 젊은 층의 투표율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선에선 울산 중구 국회의원과 전북 장수 군수 보선 및 7개 지방의원 재보선 등 9개 선거구에서 재보선이 동시 실시된다.

한편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정치가 잘되고 나라가 잘되기를 바랄 수 없다"며 나라사랑을 위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끝) 2002/12/18 10:30

 

 
   
  ^^^▲ 꼭 투표합시다!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을 이틀 앞두고 17일 잠실선착장에서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무인 비행선을 띄우고 있다.
ⓒ 연합뉴스^^^
 
 

투개표 관리 18만4천명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제16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선거 당일인 19일 투.개표를 위해 18만4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17일 선관위에 따르면 투.개표 관리인력에는 투표사무원 6만9천71명, 개표사무원 1만3천528명과 함께 투표소 도우미, 투.개표소 경비경찰 등이 포함된 것이며, 이 는 전체 선거관리인력(34만1천여명)의 54%에 해당하는 것이다.

투.개표사무원 위촉현황에 따르면 투표사무원의 경우 지난 15대 대선 때의 8만7천818명 보다 1만8천747명이 줄었으며 이 가운데 공무원과 교직원은 각각 22.6%, 14.5%가 줄어든 6만3천302명, 5천159명으로 나타났다.

또 개표사무원의 경우에도 전자개표기 동원 등의 영향으로 15대 대선 때의 2만8천359명 보다 52.3%가 감소했으며, 공무원은 35.6% 줄어든 6천188명, 교직원은 68.3% 줄어든 5천410명이 동원된다.

아울러 주로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되던 금융기관 직원의 경우엔 664명만이 개표사무원으로 참여, 15대 대선(1천708명)에 비해 61.1% 줄었으며 대신 투표사무원으로 127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공무원과 교직원들의 감소 부분을 정부투자기관 직원, 농.수.산림.엽연초협동조합 직원, 지방공사.공단 직원 등이 채웠다고 선관위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표에선 선거인수가 적은 인천 옹진군,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242개 구.시.군 선관위 개표소에 개표소별로 1∼11대, 총 960대의 개표기를 설치키로 했다. (끝) 2002/12/17 14:59

 

 
   
  ^^^▲ 꼭 투표합시다!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을 이틀 앞두고 17일 잠실선착장에서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무인 비행선을 띄우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 당선자 확정절차>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 제16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12시간의 투표를 통해 7명의 대선 후보가운데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대통령 당선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1위 득표자가 전체 유효투표수의 20%에 불과하든, 90%에 육박하든 관계없이, 그리고 1위 득표자가 2위 득표자보다 단 한표를 앞서더라도 현행 헌법 및 선거법상 1위 득표자는 무조건 '대통령 당선자'가 된다.

다만 최고 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 즉 공동 1위 득표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헌법에 따라 국회의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공개회의에서 다수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자가 된다.

이번 대선에선 해당되지 않지만, 후보가 1인 단독 출마일 때는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 득표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선 전자개표기가 동원돼 빠르면 19일 오후8시께는 당락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는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완료되는 20일 새벽 전체회의를 열어 유효투표의 다수를 얻은 후보를 대통령 당선자로 결정, 공고한 직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에게 통지하고 같은 날 오전10시 당선증 교부식에서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이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건네는 것으로 당선자 확정절차는 마무리된다.

천재지변 및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개표를 모두 마치지 못했더라도 나머지 투표함 개표 결과가 선거 승패에 영향을 미칠 염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중앙선관위가 우선 대통령 당선자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최고 득표자가 2명이 발생, 국회에서 당선자를 결정할 경우엔 국회의장 이 대통령 당선자를 공고하고, 당선증도 국회의장이 교부한다.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지위는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당선자로 결정된 순간부터 부여되며 내년 2월25일 공식 취임전까지 당선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당선자에 대한 신변보호는 대통령 경호실법과 경찰청법 등에 따라 당선자로 확정된 순간부터 이뤄진다. (끝) 2002/12/17 15:42

 

 
   
  ^^^▲ 꼭 투표합시다!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을 이틀 앞두고 17일 잠실선착장에서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무인 비행선을 띄우고 있다.
ⓒ 연합뉴스^^^
 
 

<대선 투개표 문답풀이>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16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19일 전국 1만3천471개 투표소와 244개 개표소에서 투.개표가 진행된다.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갖는 투표권을 올바로 행사하고, 바람직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선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에 투표절차와 관련한 안내문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언론 등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보단 능동적으로 참여할 경우 좀더 흥미있게 대선을 관전할 수 있다.

다음은 투.개표 참여와 관련한 문답풀이.

--투표시간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신분증이 필요한가.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학생증 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자격증, 기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일반 기업체 사원증 등도 되나.
▲사기업의 사원증이나 일반단체의 회원증은 사진이 붙어 있더라도 투표할 수 없다. 또한 투표구 선관위원이나 투표 참관인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신분증명서가 없으면 투표할 수 없다.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명부등재번호를 암기해야 하나.
▲명부등재번호를 알고 있으면 본인여부 확인을 빨리 할 수 있으므로 투표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투표소에 설치된 컴퓨터나 색인명부를 이용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찾아주기도 한다.

--도장을 가져가야 하나.
▲신분증에 의한 본인 확인이 끝나면 선거인명부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서명을 하거나 손도장을 찍으면 되므로 도장은 필요없다.

--아이를 데리고 가고 싶은데.
▲6세 미만의 어린 아이는 투표소에 데리고 들어가도 된다.

--시각장애 때문에 혼자서 투표하기 어려운데.
▲시각장애 또는 신체장애로 인해 투표소에서 스스로 기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동반자(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다.

--부재자투표 기간에 미처 투표를 못했는데.
▲선거당일 일반투표소를 찾는다고 해도 투표할 수 없다. 하지만 부재자신고를 했더라도 투표용지 배달시 부재중이거나 거소 착오기재로 선거일전 2일(17일)까지 반송돼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부재자 신고인은 주민등록지 관할 선관위에 배달되지 못한 이유를 전화 등으로 확인한 뒤 주소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대기자가 많아 6시를 넘기면.
▲투표구 선관위원장이 교부하는 번호표를 받을 경우 투표마감 시각을 지나서도 투표할 수 있다.

--일반유권자도 개표소에 들어갈 수 있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를 선거 전날(18일)까지 방문, 일반관람증을 받으면,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각 선관위별로 개표소의 관람석 규모 등을 감안, 일반관람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관람증을 갖고 개표소에 입장하더라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TV 외에 개표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에 접속하면 개표상황 등을 실시간 접할 수 있다. (끝) 2002/12/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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