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로 파괴된 HSBC은행 건물 | ||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2건의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약 40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지난 15일 2건의 유대교회당 폭발 사고 이후 터진 사건으로 영국과 관련된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는데 주목을 끈다.
현재 부시 미 대통령이 85년 만에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고 있어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에 둘도 없는 혈맹인 영국과 관련 시설, 영국 영사관 및 런던에 본부를 둔 홍콩상하이은행 본부 건물에 대한 공격이어서 영국에서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에프페통신>은 20일 영국 영사관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런던 소재 세계 거대 은행인 홍콩상하이은행(HSBC) 대변인은 은행직원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터키 텔레비전 방송은 이스탄불 보건소 관리의 말을 인용, 25명이 죽고 거의 400명이 부상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하면서 터키 반 관영 아나톨리안 통신은 2001년 9.11테러와 관련이 있는 알 카에다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잭 스트로 외무장관은 알 카에다조직의 특징을 모두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소행은 알 카에다라고 주장했다.
폭발 사고가 나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그들의 옷이 피로 물들었으며 신체는 찢겨 HSBC 본부 건물 외곽에 나딩굴어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자살 폭탄공격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1층에 1명, 위층에서 2명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길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 있었다고 말했고 또, 건물 창문은 완전히 박살났고 모든 것이 다 폭파됐다고 은행 직원은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터키는 무슬림 국가 중에서 미국과 군사, 정치적으로 가장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공격 목표가 돼 왔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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