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정의용, 이하 '공노총')에서 지난 9월 21일 임원과 산하 연맹·단위노조 위원장들은 정부 과천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류성걸 제2차관과 면담했다.
▲ 공노총과 류성걸 기획재정부 차관과의 면담을 가져 일방적인 2012년 공무원보수인상률을 언론에 흘린것에 대해 항의하였다. ⓒ 뉴스타운 | ||
이날 면담은 지난 9월 16일 ‘2012년 공무원보수인상률’에 대한 언론에 보도와 관련하여 항의하는 과정에서 공노총의 요구로 항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의용 위원장은 “공노총은 행안부와 「보수심의위원회」에서 공무원보수관련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지난 9월 14일 기재부가 일방적으로 2012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3% 안팎이라고 언론에 흘리는 것은 유감이다.”고 하면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근로개선인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보수협상권이다.”고 말했다. 또한, “바람직한 보수인상은 노사가 교섭을 통하여 이루어야 하며, 앞으로 기재부가 공무원노조와의 교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성걸 제2차관은 “공노총 임원진 방문을 환영하며, 지난번 일정 중복으로 인해 약속이행을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 놓겠다.”고 했다.
이날 공노총의 제시한 의견은 △현행 공무원보수결정의 문제점과 개선요구 △2010년 공무원보수 및 수당제도의 현실화 △세종시 이전 공무원지원대책 등을 요구했다.
정의용 위원장은 “이번 사항은 100만 일선공무원들의 처우개선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정부가 공노총과 열린 대화를 할수 있도록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류성걸 제2차관은 “관련되는 현안문제점을 총리실 및 관련부처와 면밀히 검토하여, 공노총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향후, 공노총은 노조와 교섭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공무원 보수인상결정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100만 공무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수교섭 등 공노총 역점사업 쟁취를 위해 강력히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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