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원 방한불사 용납못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일본 자민당의원 방한불사 용납못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31일 독도경비대 초명으로 들어가 ‘독도 지킴이’ 로 경비 서

일본 울릉도 방문 의원단장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의원 등 3명은 8월1일 오전 8시55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1시간여 뒤인 11시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돼 있다.

 
   
  ⓒ 뉴스타운  
 
 
   
  ⓒ 뉴스타운  
 

방한을 고집한 그들 1일 아침을 지켜봐야 하지만 그들의 방한 목적이 명확해진 이상 공적이든 사적이든 그들은 한국에 와서는 안된다.

그들의 목적에는 침략적 근성이 담겨있어 이명박 대통령은 정중히 양국간의 우호를 생각해 오지 말기를 외교채널을 통해서 표명했다.

그러나 그들은 처음에는 들은 바 없다고 했다가 입국거부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하면서 “한국이 정말로 그렇게 할지 모르는 만큼 한국에 가보겠다”면서 “한국이 우리들의 입국을 거부하면 이는 한일 간 외교 문제가 될 것이고, 양국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해 그들의 방자함이 극에 달했다.

이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대통령은 볼맨소리로 “그래도 온다면 김포공항에서 돼 돌려 보내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그러나 신도 의원은 비웃으며 항공표를 예매했다. 8월1일 11시경 한국에 발을 딛겠다는 것이다.

그는 외조부의 충정을 등에 업은 포퓰리즘이 강한 우익강경파다. 그는“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문제에 대한 일본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한국에서 소동을 벌이려는 건 아니다”라면서 방한 시점을 8월초로 잡은 이유에 대해 “한국측이 8월5일 독도(다케시마)에서 주민 숙소 완성 기념식을 열고, 12일에는 국회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날짜를 8월초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정치 논란을 계획적으로 획책하겠다는 계산과 외교 분쟁을 일으켜 자신을 확고히 각인시키겠다는 정치적 공식을 산술하고 있지만 8월15일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의 그의 망동은 우리의 민족적 감정을 더욱 야기시키는 오산이 될 수 밖에 없다.

자신들의 방한을 한국 정부와 온 국민이 반대하며 한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게 하겠다는 아우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면 이건 팔불출 보다도 못하고 만득이 보다도 못한 백치로 일본 정치인들을 욕 보이는 꼴이 될 것이다.

권위있는 일본 의정을 일부 두 세사람의 인기영합주의로 망쳐서는 안된다. 시대적 흐름과 국제적 추이를 볼 줄 모른다면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

‘가 보겠다’는 장난끼로 패가망신하지 말고 방한망상을 일찌감치 포기하라.

공항에서 수모 당하고 돼 돌아가지 말고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의원처럼 정치 일정을 핑계되고 오지 말라!

한국정부도 보장할 수 없다는 신변의 위협마져 불사하면서 세계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겠다는 어리석은 생각 아예 갖지도 말라.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다.

남의 땅을 탐해 본일 없는 우리민족은 우리 영토만큼은 지킬 줄 안다. 돌아가라. 아니 아예 오지 말라!

우리 국민은 김포공항에서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게 할 것이고 독도에도 얼씬 못하게 할 것이다.

“그래도 오겠다면 공항에서 돌려 보내라”라는 어명을 못지키는 민족이 아니다. 그런 어명이 없다해도 우리는 독도를 지킨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예고한대로 31일 독도경비대에 초명으로 들어갔다. 4일까지 그들이 독도에 못오게 지킨다고 초병을 자처해 ‘독도 지킴이‘로 경비를 서고 있다.

그는 "전범의 후예들이 감히 대한민국을 시험하려 하는 만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며 29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은 독도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몸을 바쳐 사수해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또한 독도지키기 범국민운동연합,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라이트 코리아 등 나라사랑 국토사랑 단체들은 일본 대사관과 김포공항을 봉쇄한다고 했다.

이에 이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역시 이례없이 반응을 보였다. 조평통은 "일본 반동들의 이런 망동은 우리 민족 고유의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를 차지해보려는 영토 강탈 야망을 다시금 전면에 드러낸 것으로 이는 절대로 용납해서 안될 민족의 중대문제"라고 강조했다.

일제 36년에서 해방된 8월 침략 후예들이 다시 우리 땅을 넘보러 오겠다는 것을 가만 놔 둘 8월이 아니다. 절대 가만있을 8월이 아님을 그들은 명심해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