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다음 차례는 김정일 족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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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다음 차례는 김정일 족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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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가위에 눌릴 것

2001년 9.11테러의 원흉 오사마 빈라덴이 지난 1일 은신처인 파키스탄 수도 북쪽 휴양도시 아바타바드에 건축된 100만 달러짜리 대저택에서 미국 CIA와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됨으로서 9.11테러 발생 10년 만에 미국의 집요한 응징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악명 높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제거 된데 이어 가장 악랄한 테러조직의 수괴인 오사마 빈라덴을 처단함으로서 부시 전 대통령이 명명했던 악의 축의 한 귀퉁이가 무너지고 악랄한 국제 테러리스트는 숨을 곳이 없음이 입증됐다.

9.11테러발생 이듬해인 2002년 1월 29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례교서에서 ‘惡의 軸(Axis of evil)으로 지목한 북한과 이란 이라크 중 이라크가 무너지고 최악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지도자가 제거됨으로서 반문명적 테러리즘이 발붙일 곳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대담하고 악랄하다고 해도 오사마 빈라덴은 이슬람 근본주의와 반미투쟁가로서 사우디 부호의 22명의 부인이 낳은 54명의 자녀 중 시리아출신어머니에게서 태어난 17번째 아들로서 ‘노예의 자식’이란 따돌림을 받고 반항아로 자란 테러분자에 불과하다.

이에 반하여, 6.25남침전범집단수괴로서 8.18 판문점 도끼만행을 저지르고 아웅산묘소폭파와 KAL858기 공중폭파범 국제테러의 장본인이자 천안함피침과 영평도포격 등 핵 개발 전쟁광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테러정권이 잔존하고 있는 한반도가 더 큰 문제이다.

500만의 희생자를 낸 6.25남침전범 원흉 김일성은 이미 죽었지만, 300만의 아사자를 낸 김정일과 앞으로 몇 백만을 더 학살할지 모르는 김정은이 전국각지에 산재 한 10여 개의 특각과 지하대피소, 180여개 초대소에 숨어버리면 특수작전마저도 곤란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북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를 제거하는 방법은 시저를 시해한 최측근 브루터스, 아들인 사도세자를 죽인 영조처럼, 아비 견훤을 유폐한 신검처럼 김정은 부자의 난, 조카 단종을 죽인 수양처럼 장성택 김경희 일가의 모반, 고구려를 멸망케 한 연개소문 아들 3형제처럼 골육상쟁과 군부거사가 있다.

북에는 잘 훈련된 충견(忠犬)들과 탄압과 착취로 인한 공포와 기아에 길이 들어 스스로 존재에 대한 인식과 삶의 의미조차 모른 채, 무기력하게 순종할 줄밖에 모르는 노예집단이 있을 뿐, 이들을 깨우치고 이끌어 저항에 나서게 할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나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정치범 수용소나 집단농장 농노(農奴) 가운데에서 300여개 농민시장 장사꾼 중에서 민중항쟁의 지도자 스파르타쿠스가 나올 때가 지났음을 안다면, 김정일의 잠자리가 편할 수 없고 김정은이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가위에 눌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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