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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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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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시사저널 인터뷰

 
   
  ^^^▲ “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다. 해체운동에 나서겠다”면서 “목사 상당수가 독재자이다. 견제와 비판이 필요하다”고 강한 비판을 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 Newstown^^^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이끌고 있는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지난 2월 17일 ‘시사저널(1114호, 2월23일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교수는 이어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나 어긋난다.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의 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며 비판하면서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돈선거를 지켜보면서 “창피하고 화가난다”고 말했다고 ‘시사저널’은 전했다.

손 교수는 또 “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다. 해체운동에 나서겠다”면서 “목사 상당수가 독재자이다. 견제와 비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한기총의 금권 선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나?”는 질문에 대해 “기총은 해체되어야 한다.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나서서 해체 운동을 하겠다. 우선 어느 교단이 양심적인가 지켜보려고 한다. 제대로 된 교단이라면 한기총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그런 후 한기총에 스스로 해체하라고 요청할 것이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도 해체하지 않으면 서명 운동을 펼칠 생각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개신교는 기복 신앙이 강하다. 그런데 복이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이 아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복이라고 여긴다. 그렇다 보니 목사가 명예에 집착하게 된다”고 말하고 “더구나 한국 정치권은 개신교계에 약하다. 개신교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하는 등 굉장한 대우를 해준다. 이것이 한국 교회 타락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또 “다른 나라에는 한기총처럼 교계 전체를 대표하려는 기관이 없다. 불교도 한목소리를 내고, 천주교도 한목소리를 내는데, 개신교만 한목소리를 못 내면 손해를 보지 않느냐고 하는데, 손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신교는 핍박을 받아야 순수해진다. 지금처럼 특권을 누리면 반드시 타락하게 되어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정치권과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많은 분들이 앞으로 대통령은 개신교인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잘잘못과 관계없이 우리 정치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 정치 권력자가 개신교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돈 문제에 대해 손봉호 교수는 “교회가 너무 물신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고 말하고 “돈과 하느님은 함께 섬길 수 없는데, 한국 교회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있다. 돈 잘 버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 돼버렸으며,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돈을 버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서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 어긋난다. 예수님은 철저히 가난했고, 사도들도 다 가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돈을 많이 연보(헌금)하는 사람이 훌륭한 교인이고, 장로가 되려면 연보를 얼마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철저히 비개신교적이다”이라면서 “그렇게 해서 장로가 된다면 교인들의 대표성을 지닐 수 있겠나”라고 묻고는 “또 장로로서 존경받고 권위가 서겠나. 교인들은 장로를 뽑아놓고 존경하지도 않고, 장로는 온갖 말도 안 되는 장난을 쳐서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말에 대해 “성경대로 살면 신뢰도 높아진다. 우선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을 안 해야 한다. 과장하지 말고 솔직해야 한다. 또 사치하지 말고 검소해야 한다. 교회가 휘황찬란할 필요가 있나? 가난한 이들이 들어와도 마음에 부담을 안 갖도록 해야 한다”면서 “교회의 돈을 사회봉사에 쓰면 왜 신뢰를 못 받겠나. 너무 간단한 것을 지금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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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운 2011-02-27 02:09:41
손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평범한 평신도 입니다.
우리나라의 개신교 목사들의 질적 수준이 너무낮고 대부분의 목사들이 목회에 성공을 양적인 큰교회를 짖는것을 무리하게 평신도들에게 물질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물질내는많큼 복을 받는다는 기복신앙에 뿌리를둔 말도 않돼는 무지함이 너무도 뻔뻔 스럽게 자행되고 있다. 문제는 그들을 양성한 신학교들이 하나님을 빙자해 장사하는 저질 집단체에서 너무나 많은 저질 목사들을 양산 하였고 거기서 배출한 사이비 목사들이 우리나라 교계의 수장들이 되어 별 추태들을 다부리고들 있다. 이들을 몰아내고 실체들을 명명백백 밝혀내어 이들을 퇴출하는데 침묵하지 말고 고발 해야한다. 대형교회와 세력이 큰 교단들이 문제이며 이들이 해체되거나 의식있는 교인들이 이들을 방치한다면 우리나라의 개신교는 더욱 타락하게 될것이고 타락한많큼 이들은 더욱 살기위해 괴변을 늘어 놓을것이다. 이들을 해체 시키는 방법은 실체를 밝혀 자격이 않되는 목사의 탈을쓴 자들을 퇴출 시켜야한다.
손교수님의 인터뷰 글을 읽다보니 정말 열 받아 직설적으로 한방 날립니다. 이상한 사이비 목사들 다시 공부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목사들 회계들 하시오 회계해야 할 사람들이 바로 당신들이오!!!!!!!!!!

2011-02-27 05:20:34
손교수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평신도 입니다.성경말씀에 있는
그대로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나는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있나요.우리가 욥기처럼 시험에 들어도
욥기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늘까요?
손교수님 말씀대로 주 하나님를 따른 사도들은 가난했지만
마음은 평화롭고 행복했음를 성경말씀에서 보이는 것을 모르는지...

어려운일 2011-02-27 08:23:25
첫째.검소하게 살때에 초신자들이 저렇게 살라고 예수님믿나 생각하면 선교가 어렵다. 믿음이 깊어져도 힘든 사실중의 하나이다..
둘째.예수믿으면 잘산다는 것을 보여줘야 선교가 되므로 잘사는 것에 집착하게 되고 잘살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게 되는데 이 지혜를 하나님이 준 은혜라 여기게 된다.
셋째.교회내에 조직을 만들어서 교회에 헌신하게해야한다.
특히 장로와 안수집사는 교회에 노동력을 스스로 제공하게 만드는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에서 출세하지 못한 신도들은 장로의 신분이 주는 위안은 큰 동기부여이며 선교나 봉사에 헌신적이게한다.장로는 하나님이 준 큰 은혜이기 때문이다.
넷째.사회에서 돈때문에 직장에서상처받고 남편이나 자녀에게 상처받고.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부탁하고 이모든 것을 기도를 통하여 해결하여서 좋다 누구든지 몇십년을 매일 원하는 것을 눈물을 흘리며 말을한다면 그 집념이 대단해져서 이루어지게 된다.이는 하난님이 주는 지혜이다.
다섯째.교회는 부패와 성공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부패를 보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져가고 자신을 이용해먹든지 말든지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성공한다.교회내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그 만큼 힘들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본심을 찿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여섯째.한국교회는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님께서 좋아하게 할려면 뭐를 해야한다고 하면서 자유를 속박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롭게하신다 죄를 짖고 나중에 후회하는 그 자체의 고통등도 다 자유를 억압당하는 영적인 메커니즘인데 죄를 짓지않음으로서 날라갈것같은 해방과함께 결국 자유를 가진다.예를 들면 선을 행하면 더 기쁜것은 그날하루를 잘잘수있는 자유를 갖기 때문이다.
일곱째. 돈을 써서 장로가 되는 사람도 있고 목사도있고 하지만 그가 목적을 달성했을때 그는 스스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일이 생긴다 이것이 하나님의 교훈이다.
여덟째.그렇게 된목사들도 스스로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가지고 괴로워한다.그리고 기도한다 그나마 이렇게 라도해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실행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가야하는 길이라고 가슴아파하면서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통탄하게 생각한다.
아홉째.어느동네를 가보나 교회가 큰이유는 과거 유럽도 그러했지만 그래야 그 교회에 가고싶어하는 안믿는 신도들을 위한 배려이다. 안믿는 신도를 교회에 오게하려면 뭔가 그럴듯하게 보여야하는데 그 중제시하는 것들이 크고 멋있는 교회. 당신도 예수 믿으면 잘살수 있다고 보여줄수있는 능력있는 신도와 잘사는 신도가 많다는 것을 증거해야하는 일들이 선교를 위한 하나의 허세이다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오랜세월이 흘러서이다. 그러므로 안믿는 사람들의 비판에 대하여 설명할 길이 없다.

그러나 당신이 예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세상에서 비판받고 축복을 받고 하는 일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지 알게된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이 주는 영적물적자유를 얻는 사람은 교회내에서도 100분의 일정도에 지나지않는다.

* 이상말한것이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지식입니다. 좀더 살아가다 보면 더알 내용도 있겠고 혹 이상의 내용이 틀린내용도 있으므로 곧이 고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익명 2011-02-27 09:36:32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얼마나 많고 가치있는 일들이 많은데 가장 성스러운 일을 하시는 개신교계에서 돈을 우상시하며 돈으로 명예와 권력을 사고팔다니요, 대한민국은 청렴한 나라이며 많은 사람들이 순교하여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왔다는것을 들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성경대로살고 정직하고 거짓말을 하지 말고 솔직하고 검소하게 살며 돌이켜 회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희야 2011-02-27 11:29:57
돈?????????? 목사 가 돈 좋아 하는 것 당연 하지요 뭐
예수. 신 ? 없다고 봐요 다만 얼마나 인간 답게 살다가 .....
목사 그거 직업 아닌가요....돈 싫은 사람 없는데 ㄴ도 돈 좋아 하지요 아마 다만 돈이 날 안 좋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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