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아니면 가정교육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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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 아니면 가정교육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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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으로 일관한 우리 어른들이 자세, 이제 바뀌어야

^^^▲ 사진- YTN 보도화면 캡처^^^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경악을 넘어선 사건이 이어져 발생해 대한민국 사회를 패닉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13세... 아무리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가 예전보다 템포가 빨라졌다지만 어린나이에 집에 불을 내 부모와 동생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하는 일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모습은 보통의 상식적으로 우리는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이상향을 아버지가 무시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13세 소년은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이다.

그 과정에 폭력과 모욕이 덧붙였다고는 하나 그러한 복수심이 사회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거둬주고 보살펴줄 수 있는 가족을 몰살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정당성과 당위성도 인정치 못한다.

이번 사건이 오로지 그 학생의 자질과 인성에만 문제가 있던 것인가? 가정속에서도 아이들의 인권존중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학생만의 잘못? 아니다. 그건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 학생의 아버지는 유전학적 아버지라는 우월적 지위를 가지고 그 학생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깡그리 부셔버렸다.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틀린다고해서, 그런 화가 난 마음으로 예민해질 나이에 뺨을 때리고 골프채로 가격하는 것은 부모로서 잘못된 행동이다.

사랑의 매라는 것은 그 학생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그 지적을 인정하기에 그에 따른 죄값의 명목으로 받는 것이다.

무턱대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런 공지와 부연 설명없이, 그리고 수긍할 수 없는 부위를 가격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망발의 공격자세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 할 수 없는 것이다.

학교교육, 이제 학교는 이름만 학교일뿐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보다는 대학입시라는 인생을 통과하기 위해 거처가는 관문으로 전락해 버렸다.

필자의 학창시절은 일선 학교 교사의 권위는 대단했다.

지금처럼 교사에게 뺨을 맞으면 곧바로 학부모들이 학교로 쳐들어와서는 교사의 멱살을 잡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학생에게 ‘네가 무엇인가를 잘못하였기에 선생님께서 너를 때린 것’이라고 교사들의 사랑의 매를 두둔할 정도였다.

그만큼 학부모들과 교사들간의 보이지 않은 신뢰의 벽이 높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학생들이 수업중에 잡담을 하고 떠들어도 그 어느 교사가 나서서 이를 제지하거나 막지 못하고 있다.

교권추락...바로 이것이다.

그러하기에 요즘의 학생들은 자신을 올바르게 지켜줄 엄한 울타리가 없이 자유가 넘쳐 부모도 학교의 교사들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니 그 친구들은 그저 자신들보다 오래 삶을 산 생물학적 동물계의 동종과로 볼지도 모른다. 섬뜩할 정도로...

이러한 교권추락하는 이유에는 교사들의 마인드도 큰 몫을 차지한다.

필자가 만난 몇몇 교사들은 스스로가 “교단의 노동자”로 평가 절하시킨다.

한달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에 따른 노동의 대가를 금액을 받는 사람이라고 스스로가 인식하는 것이다.

그럼 학원의 강사와 학교 교사가 무슨 차이가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는 안된다. 교사들이 예전 교사들처럼 부모들이 신뢰를 믿고 그들이 내준 아이들을 진정성을 기반으로 구성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고 가르치고 지도해야 한다.

때론 아버지처럼 엄하게, 때로는 어머니처럼 부드럽게......

갈수록 늘어나는 10대 범죄, 특히 패륜범죄의 증가에는 이러한 스스로 단순 월급쟁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큰 축을 차지하기에 교사들 스스로가 이에 수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교육을 학교와 가정에만 맡길것이 아닌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할때다.

10대들의 패륜범죄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존속살해 사건은 50건을 육박할 정도이며, 존속폭행과 상해는 2009년 기준으로 90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이유가 가정교육의 부재, 혹은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이 부족했다는 이유로만 치부해야할 상황이 아니다.

오로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해야 한다는 사회만연에 파져있는 ‘성공지상주의’.

이러한 문제에 사회가 그러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심야시간에 가족의 울타리속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그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의 어떠한 구성체도 그들을 집으로, 그리고 학교로 돌려보내고 있지 않다.

오히려 사회의 구성원중 일부는 그 어린 학생들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에 사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이러한 막중한 책임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 일이 아닌 남의 일기이에 스스로 무관심으로 일관해버리기에는 지금의 사회는 엉멍진창이다.

상하좌우의 균형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깨어진채 너덜거린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이 앞길은 너무나 위험하다.

우리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그들을 바로잡아주고 이끌어주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

향후 그들이 우리와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이같은 책임을 이어갈 수 있는 위치에 서기까지 우리는 그들을 반드시 지켜주어야 한다.

이같은 일에 너와 내가 없을음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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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뒤에서 일등 2010-12-05 17:55:29
정말 섬뜩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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