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야독으로 대학 수석졸업 영광을 차지한 특전사 흑표부대 김웅일 중사^^^ | ||
그 주인공은 특전사 흑표부대 예하 정보통신지원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웅일 중사(30).
김 중사는 지난 20일(토) 열린 세종사이버대학교 졸업식에서 애니메이션학과 수석졸업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입대한 김 중사는 언제나 군인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부족한 시간을 쪼개 공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06년 대학입학 당시 과수석으로 입학한 김 중사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대학 동기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입학초기부터 새벽잠을 줄여가며 공부에 매진했으며, 휴일에는 도서관을 오가며 공부에 진력한 결과 대학 4년 내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한, 재학 중인 2학년 때에는 대학에서 주최한 학업수기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졸업 평균평점이 4.3점 만점에 4.11점(97점)이나 되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주경야독으로 꿈을 이룬 김 중사는 공부에 대한 열정만큼 군 생활에 대한 열정 또한 남다르다. 지난 2003년 육군부사관으로 입대해 2007년 11월 중사로 만기 전역한 김 중사는 군복이 좋아 이듬해인 2008년 7월 군에 재입대해 정보통신분야를 담당하는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중사는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군과 부대에 수석졸업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장차 대학원에 진학해 정보통신분야를 더 연구하고 군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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