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천한 도서를 소개하는 ‘2026 학생 참여형 도서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6월 9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1층 윤슬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수원지역 중·고등학교 20개교 학교도서관 도서부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별로 5권씩 선정한 총 100권의 도서가 소개된다.
학생들은 단순히 책을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주제 선정부터 도서 추천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전시 공간에는 각 도서의 추천 이유와 인상 깊은 문장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개되는 도서는 관계 형성, 진로 탐색, 모험, 인생, 환경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휴식과 위로가 필요한 순간 읽기 좋은 책부터 몰입감 높은 이야기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까지 폭넓게 선정됐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집중독서 & 필사 존’에서는 추천 도서를 읽은 뒤 기억에 남는 문장을 손글씨로 옮겨 적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주제와 연관된 다른 도서를 추천하고 추천 이유를 작성하는 ‘도서 추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독서 경험을 공유하고 또래 세대의 관심사를 책을 통해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학교도서관 활동이 교내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청소년의 생각과 시각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경험이 공유되길 바란다”며 “평생학습관이 독서를 넘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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