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조선소중국은 세계 1위의 조선건조국이 되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 ⓒ 사진/chinadaily.com.cn^^^ | ||
중국 상하이는 2015년까지 외자 포함 공사비 36억 달러(약 4조3천2백억 원) 규모의 세계 최대의 조선소를 건설해 세계 1위의 조선 건조국가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에 찬 발걸음을 내 디뎠다.
중국의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시와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양츠강의 창싱다오(長興島)해안에 세계 최대 길이의 8km에 달하는 조선소 건립을 하기로 했다고 차이나 테일리 인터넷 판이 14일 보도했다.
CSSC는 2010년 상하이 세계 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상하이 외곽의 장난(江南)과 푸동지역에 있는 2개의 조선소를 창싱다오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된 부지는 세계 박람회 부지로 활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재개발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야심찬 청사진이 완성되는 2015년에는 현재의 3백만 톤의 조선 건조 능력이 4배로 늘어나 1천2백만 톤이 되며 중국 전체 건조능력의 6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말했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전했다.
중국은 현재 조선 건조 능력에서 한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제 3위이며 조선소 기지 건설은 오는 11월에 시작될 예정으로 건설기간은 10년으로 잡혀 있다. 이 곳이 완공되면 약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금년 1~5월 세계 조선건조량 점유비율이 11.5%로 작년 6.7%에서 배 가까이 늘어나 유럽 조선업계를 바짝 뒤쫓고 있다고 영국 조선해운 전문조사 기관인 ‘클락슨’ 은 집계했다. 중국은 조선수주량 점유비에서는 13.7%로 유럽의11.6%를 이미 추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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