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노무현 전대통령

이글을 쓰는 필자는 어쩔 수없는 수구꼴통인 모양이다.

노무현의 자살사건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자기 삶의 무게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난 못나고 불쌍한 영혼이기에 인정상 침묵을 지켜왔다.

그러나 자살로 밝혀진 이후에 자살에서 “서거”, “국민장”, “영웅으로 미화” 되는 것을 보며 도저히 더 이상 작금의 분위기를 용납할 수 없어 필자의 의견을 개진코자 한다.

작금의 상황은 과거의 노무현 탄핵 쇼와 유사하게 이성은 없고 감성만이 넘쳐나고 있다. 탄핵 쇼는 노무현이 정권을 잡아 1년 내내 개판, 갱판 치다가 총선을 앞두고 참패가 예상되자 고의로 선거법을 위반해 탄핵총선을 유도한 대국민 기만 사기극이다.

이는 나라를 국제적으로 개망신 시켰고, 국민을 속이기 위해 조연인 진보, 개혁, 민주세력이란 가면을 쓴 벌건당 아그들이 국회의사당 안에서 구두를 집어 던지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정치꾼들이 얼마나 더러운 무리들 인지를 필자는 너무나 똑똑히 보았다.

본 사건에서 보듯이 노무현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나라가 개망신 당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은 인물로, 탄핵에서 살아 돌아와 임당수에 용감하게 뛰어 들었더니 국민이 건져주었다고 너스레를 떠는, 국민을 속인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운지 최소한도의 부끄러움조차 갖추지 못했던 자이다.

그 당시 뻔히 보이는 속임수에 넘어가는 국민들의 수준을 보며 필자는 한탄을 할 수밖에 없었고 언론이 얼마나 더러운 무리들인지도 똑똑히 보았다.

작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노무현이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MB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탄압당해 목숨을 던졌는가. 아니다 표적수사였던 어찌했던 그는 형사피의자로 궁지에 몰리자 자살로 현실을 도피한 것이다. 그가 한 점 없이 깨끗했다면 자살했을까, 자살은 유죄를 시인한 것으로 필자는 해석할 수밖에 없다.

노무현의 자살 사건을 보며, 재임기간 내내 뻑 하면 대통령 못해 먹겠다는 등 허구한 날 남의 핑계나 대며 국민의 염장을 질러대더니, 마지막으로 이승을 떠나가면서까지 자신의 행동에 당당히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자살로 현실을 도피하고, 국제적으로는 나라를 개망신, 사회에는 혼란만을 남기고 떠났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궁지에 몰린 형사피의자의 자살에 인간적으로 동정할 수 있을지 모르나, 자살로 현실을 도피하고, 국제적으로는 나라를 개망신, 사회에는 혼란만을 남기고 떠난 인물을 “자살”에서 “서거”, “국민장”, “영웅화”로 미화되고 있는 세태를 보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역임한자라도 나라에 해악을 끼친 자면 나라의 해충 일뿐이고,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엄한 잣대를 대야 하는 법이다.

그런데 형사피의자의 자살이 무슨 거룩한 일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친 것처럼 미화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할 뿐으로, 탄핵 쇼가 노무현 자신이 말했듯이 총선을 앞두고 참패가 예상되자 국민을 속이기 위해 임당 수에 뛰어 들었다면 작금의 사건은 형사피의자로 궁지에 몰리자 부엉이 산에서 뛰어내린 것이 다를 뿐 이후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어쩌면 그렇게 유사한지 이를 보며 필자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을 “국민장”으로 한다니 기가 막힌 일이다. 노무현이 국민을 위해서 공헌한 바가 있는가, 아니다 그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나라체제의 와해와 적화를 꾀하며 사회를 끝없는 분란으로 몰아갔던 반역자 아닌가?

외신에서 조차 “북한의 간첩이 와서 해도 이보다 더 잘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은 정권, 간첩이 민주화 인사가 되고 군 장성을 조사하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고, 안보의 축인 한미동맹와해를 기도하고 북 핵에 엇박자를 놓으며 열심히 퍼다 주어 다 죽어 가던 김정일 정권을 살려내고 북 핵을 보유하게해서 지금 국가의 안보에 구멍이 뚫리게 만든 자이다.

궁지에 몰려 자살하자 “서거”, “국민장” 조문의 인파가 몰려든다는 뉴스를 들으며 필자의 머릿속에는 노무현 정권 시절 서해교전에서 꽃도 피우지 못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젊은 영웅들을 추모하는 동화 면세점 앞의 너무나 초라한 행사가 떠오른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을 홀대한다며 한을 남기고 이국으로 떠난 미망인도 떠오른다. 그런데 반역자에게는 조문객이 넘쳐난다고 하니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동토의 세월임을 실감한다.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쓰러져간 수많은 호국영령들이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적화를 꽤했던 수령의 하수인 노무현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궁지에 몰리자 자살로 현실 도피한 반역자에게 추모객이 넘쳐나고 “국민장”으로 안치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고귀한 목숨을 바쳐 지킨 자유대한민국이 미쳤다며 지하에서 통곡하다가 기절 할 것이다.

수구꼴통인 필자는 6.25남침을 해서 민족상쟁의 아픔을 남긴 전범자 김일성을 추모나 조문할 수 없듯이, 자기가 태어나고 성장한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수령의 하수인이 되어 적화를 꾀하며 사회를 끝없는 혼란으로 빠트렸던 반역자 노무현을 못나고 불쌍한 영혼이라고 동정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추모하거나 조문할 수는 없다.

나라에 반역한 자에게 추모객이 넘치는 사회 이는 미친 사회다, 대통령을 했어도 범죄를 저질렀으면 범죄자 일 뿐이다, 단지 대통령을 했다는 이유로 형사피의자가 궁지에 몰려 자살하자 이를 미화하며 자살에서 “서거”로, 그것도 부족해 “국민장”으로 안치하는 사회 이는 미친 사회다.

이성은 사라지고 감성만이 넘치는 세월 부디 깨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