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현재 휴대폰 사용인구 2
^^^▲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을 통해 북 ⓒ Reuters^^^ | ||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에이피통신은 북한이 이집트 통신회사의 협력을 받아 첨단 네트워크를 구축한지 몇 달 만에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을 통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내보내는 뉴스와 평양 소식 등을 접속할 수 있고, 북한의 음악, 도서, 예술, 북한에서의 투자 정보 등과 인터넷 채팅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가 평양에서만 가능한지 지방이나 외부세계에서도 접속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위치한 오라스콤 텔레콤과 지난해 12월 파트너십을 맺고 제 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도입 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04년 용천역 폭발사건 이후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오라스콤은 "3G 무선 네트워크가 처음으로 평양에 구축돼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하고 "몇 년 내에 전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도쿄에 있는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달 초 "3월 말까지 북한의 휴대폰 사용자수는 2만 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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