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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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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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돼 거래정지, 상장폐지

산업용 케이블전문기업 모보(대표 김태경)가 지난해 수익성 확대 노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보는 환율급등 등 외부 악재에 따른 대규모 순손실로 자본잠식에 빠졌지만 증권거래소의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에 따른 이의신청으로 주주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모보는 16일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722억8,300만원, 영업이익 7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07년에 비해 매출액은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73억원, 36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모보는 영업흑자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확대된데 대해 환율급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락 등 외부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손실 증가는 결국 자본잠식을 초래하게 되었다.

모보는 거래정지와 함께 상장폐지요건에 해당하지만 최근 증권선물거래소가 환율급변에 따른 손실로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기 때문에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환율급변 때문에 자본잠식이 됐더라도 해당 상장사가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의신청을 받아서 최대 2년까지 상장폐지를 유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모보는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해 상장을 유지, 소액주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보 김태경 대표는 “영업은 문제가 없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면 매출구조가 좋아지면서 순이익도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2009년내 반드시 재무구조를 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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