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그남자의 매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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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그남자의 매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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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 김기영 기자^^^
20일 오후2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KBS새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연출 표민수, 김규태 극본 노희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편견 속에 가려진 드라마국 사람들의 사랑과 삶을 따뜻하게 조명하며 방송사와 일반인들 사이의 따뜻한 이해뿐 아니라 모든 관계의 이해를 끌어내는 <그들이 사는 세상>.

이 날 송혜교와 현빈의 해외 팬클럽도 참석하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송혜교, 현빈, 엄기준, 배종옥, 최다니엘, 서효림, 김여진, 이다인, 표민수PD와 노희경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 김기영 기자^^^
현빈은 "지금까지 출연했던 어떤 드라마보다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작품이다"며, "작가님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여러 감정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촬영이 정말 즐겁다"며,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에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집을 넓혀가듯이 시청률 늘려가는 재미도 있고 그러면서 느끼는 부분도 있다"며, "너무 빨리온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 하고 싶어 이 일을 하는 것이니까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PD 역할에 대해 현빈은 "촬영하면서 크게 PD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봤다"며, "종합편집실 장면을 찍을 때 잠깐 그런 생각이 스쳤다"고 말했다.

이어서, "PD역할이라고 해서 큐, 컷 사인만 잘하면 되는줄 알았다"며, "편집실 촬영때는 그 많은 전문용어를 배워야해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현빈은 "한번은 연기로 컷 사인을 했다"며, "옆에서 실제 촬영하던 촬영 감독님이 촬영을 끝내버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배역처럼 실제 드라마 PD라면 내 소속사 배우들을 우선 챙기고 싶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송혜교는 출연하게된 계기에 대해 “백마 탄 왕자님 나오는 드라마가 이젠 싫어졌다”며, "정말 현실적인 작품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희경 작가의 글이 워낙 좋았다"며, "글에 걸 맞는 연기를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빈에 대해 송혜교는 “현빈과 작품 전에 만날 기회가 있었다"며, "성사되지 못해 이번 작품을 통해 비로소 첫 만남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빈은 어른스럽고 따뜻한 분이다”며, “호흡이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너무 편안하게 대해 주었다"고 전했다.

또한, "현빈 앞에서는 아기가 됐다"며, "촬영 내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중 단발머리로 나오는것에 대해 송혜교는 “기존에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많이 보여줬다"며, "보이시한 캐릭터를 긴 머리로 표현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에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톰보이 같은 미소년 이미지를 보여줄 것 같다"며, "외적인 변화도 중요하지만 연기가 어떻게 보여질지 더 신경쓰인다”고 설명했다.

극중 드라마PD 역할에 대해 송혜교는 “연륜과 경험이 쌓인 후에 감독으로서 연출을 해보고 싶다는 새로운 욕심이 생겼다”며, “배우로서 항상 모니터 안에 있다가 그 밖에서 바라보는 현재의 역할은 묘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근황에 대해 송혜교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밝아졌다"며, “A형이라 내성적이었는데 요즘은 O형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활발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 송혜교는 “나도 언젠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하지만 아직은 연기를 더 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30대 초반쯤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 송혜교는 “외적으로도 멋있는 남자가 좋지만 지금은 많이 바꼈다”며, “남자만큼은 편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배우라는 직업이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다"며,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우울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이 있을 때 편안하고 내 모든 투정을 너그럽게 받아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며, “언제든지 기댈때 마음 열어놓고 나를 포용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어서 드라마로 대신하고 있다”며, “남자가 돈이 없다면 내가 열심히 벌면 된다”고 밝혔다.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비'가 컴백한 것에 대해 송혜교는 “서로 바빠 연락을 안한지 꽤 오래됐다”며, “최근 TV를 통해 그의 퍼포먼스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서, "멋지고 훌륭한 가수이자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배종옥은 캐릭터에 대해 "그동안 비쥬얼적인 면에서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캐릭터를 통해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매장면 나오는 옷에서도 스타일리스트를 들볶으면서 직접 골랐고 머리도 짧게 잘랐다"며, "그동안 해보지 못한 모든 한을 모두 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캐릭터를 맡으며 자신의 일상도 극중 배역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며, "나의 요즘 생활은 화려한 극중 캐릭터를 따라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사전제작에 대해 배종옥은 “우리나라 같이 작은 나라에 드라마가 너무 많다”며, “작은 소스 하나만 흥행해도 비슷한 작품이 연달아서 쏟아지니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끔은 우리나라에서 사전제작 드라마는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드라마 사전제작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 김기영 기자^^^
서효림은 표민수PD가 연출한 '인순이는 예쁘다'에 이어 연달아 출연하게 된것에 대해 "꿈 같은 이야기다"며, "기대도 안했는데 믿겨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인을 떠나 기존 배우들도 연달아서 출연하기는 힘들다"며, "그들이 사는 세상 캐스팅이 거의 끝날 무렵에 표민수PD가 연락이와 출연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황스러웠고 꿈만 같았다"며, "아직도 현실감이 없어 방송이 나가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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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은 극중 작가 역할에 대해 "조금은 강한 캐릭터여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며, "노희경 작가가 사자머리 스타일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가라는 역할을 처음에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며, "항상 옆에 노희경 작가가 있어서 작가는 어떤 인물인지 좀 더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엄기준은 극중 PD 역할이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과는 180도 다를것 같다는 질문에 "그럴려고 노력한다"며, "첫 리딩할 때 배종옥 선배가 너 악역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람은 누구나 개인주의적인데 극중 캐럭터는 많이 개인주의적이다"며, "싸가지 없는 인물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약간 그런면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는 안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21일 특집 방송을 시작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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