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시되는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이 목표로 내건 ‘마지노선’인 80석을 확보할 경우 회생의 빛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70석 내외를 확보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 등 내홍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는 특히 한나라당이 목표로 하고 있는 과반수 150석 이상인 180석 내외를 확보할 경우 행정과 국회까지 장악하면서 통합민주당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해 내부적으로 ‘지도부 책임론’과 ‘인적 쇄신론’등 심한 내홍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합민주당이 목표치인 90석 이상의 안정석을 확보할 경우 명실상부한 ‘선명 대여 견제세력’으로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공세를 한층 더 강화하면서 ‘정국 주도권’까지 넘볼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한나라당은 내부적으로 '親이명박계'의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권력투쟁’에 휩싸이게 되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안정을 위해 ‘보수 대연정’과 같은 형태의 정계개편에 직접 나설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여당과 야당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정치권은 크고 작은 정계개편 등의 지각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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