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는 살 만한 곳이 아니다” “1-2억원 골프회원권은 싸구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여름에는 이천에서 겨울에는 송파에서 지낸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
“배우 생활 35년에 140억원 벌 수 있다. 배용준을 한 번 봐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딸이 미국에 가서 생활하겠다고 해 국적을 포기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
“고용문제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고용 그 자체에 대해 학자와 같은 레벨에서 제가 발언할 정도의 실력이 없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할 뿐 투기와는 전혀 상관없다”
(사퇴한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서초동 오피스텔은 내가 유방암 검사에서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자, 남편이 기념으로 사준 것”
(사퇴한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
“교수 부부 25년에 30억원이면 양반 아니냐”
(사퇴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중도 하차했거나 아직 승차하고 있거나 이들의 천박한 의식수준은 ‘오십보 백보’요, ‘무임승차’ 인생의 전형이다.
이들이 100원 라면 값 인상에 놀란 서민들의 ‘라면 사재기’ 전쟁을 이해하겠는가! 10만원 사글세방을 찾아 매달 전전하는 밑바닥 서민들의 신산한 삶을 헤아리겠는가!
온갖 불법, 탈법, 편법으로 사리사욕만 챙겨온 문제의 장관 재목들이 어떻게 도덕적 사회자본을 축적하고 섬김의 국정을 펼쳐 나갈 수 있겠는가!
오직 천민자본주의의 지평을 넓히고 1% 부자의 권익옹호에 앞장설 게 뻔하다.
이 시대 섬김의 대상은 배부른 기득권, 1%의 부자가 결코 아니다.
“25년간 30억은 양반”이란 ‘흰소리’에 절망하고, “1-2억원 골프회원권은 싸구려”란 ‘뻔뻔함’에 좌절하는 99%의 서민과 중산층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을 믿고 뽑았던 국민들이 저들의 설화를 듣고 분출하는 회한, 분노, 허탈, 좌절, 배신감, 박탈감을 이 대통령은 알고 있는가?
이 대통령은 이제 느껴야 한다. 뉘우쳐야 한다. 그리고 바로 잡아야 한다.
국민 정서에 부합하고, 국가 품격을 고양할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들과 국정 파트너십을 구축할 때 비로소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
2008. 2. 29.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 상 욱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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