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원유철씨는 본인의 음성으로 직접 설문문항을 녹음하는 등 선거법(제254조)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관련이 없다’며 적극 부인하고 모든 책임을 보좌진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레파토리다.
부패원조 차떼기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공천헌금 등 불법 ․ 탈법을 일삼아 온 행태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마저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은 참으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1월 31일 한나라당 동대문 답십리1동 협의회장과 여성위원장이 갈비세트와 떡을 다량 구입해서, 주민들에게 돌리다 적발되어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지난 2월1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불법선거운동이 적발될 경우 공천에서 탈락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말씀이 반드시 지켜지기 바란다.
또한 선관위와 검찰 등 관계당국은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청도주민과 같은 불행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2008년 2월 14일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김 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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