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의 공천갈등 문제로 친박계 의원 25여명이 31일 오후1시 국회 도서관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
박근혜 측, '전원 같이 행동' 결의
박 전 대표도 자파 의원들의 회동에 참석했다. 김무성 최고위원을 비롯해 의원 25명이 모습을 보였으며,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 11명도 같이 행동을 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이날 모임이 끝난 뒤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의 신뢰관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두 분간의 신뢰관계가 주위 사람들로 인해서 훼손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만약 두 분사이의 신뢰관계가 지켜지지 않는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행동을 통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박근혜측 의원들은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이나 언론창구 역할을 안강민 위원장이 직접 맡아줄 것을 건의했다.
회동한 의원들 '일단 지켜보자' 쪽으로 뜻 모아
한편 30일 자신의 탈당문제까지 거론했던 김무성 최고위원은 "여러 의원들이 이번 문제는 우리 모두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개인적으로 결정하지 말것을 요구했다"며 자신의 거취문제 역시 공심위 결론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동한 의원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대변인 역할을 맡은 이혜훈 의원은 "오늘 공심위 회의를 포함해 앞으로 공심위의 진행과정을 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이명박 당선인과 박 전 대표의 신뢰관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만약 두 분의 신뢰관계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는 행동을 통일하겠다고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저쪽을 또다시 믿을 수 있겠느냐"는 강경한 어조도 나왔다.
모두의 문제 '혼자 결정하고 행동하지 말라'
김 최고위원은 "어제(30일) 제가 거취 얘기를 했을 때는 저 한사람의 문제로 당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순수한 뜻에서였다"며 "그러나 많은 동료의원들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니 절대 혼자 결정하고 행동하지 말라는 요청을 해 재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직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집단 행동'을 조건부로 유보했을 뿐 거둬들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친박 의원들은 공심위 회의 결과 발표를 안강민 위원장이 직접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심위 안에서 일어난 일과 결론을 심사위원장이 발표하는 것이 과거 관례"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박근혜, 유기준, 김재원, 한선교, 이규택, 엄호성, 서병수, 박종근, 김무성, 이혜훈, 송영선, 주성영, 유승민, 이인기, 심재엽, 김기춘, 김용갑, 유정복, 정갑윤, 김학송, 박세환, 허태열, 문희, 이해봉, 김학원, 김영선(26명)등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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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 하다 화병이 자꾸만 치밀어 오르는구나 이속병을 박전대표가 치료해 줄런지 화딱지 나서 못견디 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