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에 대해 미국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가 18일 전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6차 유엔총회에서의 미국의 우선순위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북한 문제도 다룰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이 며칠 전 실시한 미사일 시험들에 대해 우리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16일에도 역내 파트너 국가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1718위원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인 15일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당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인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으로 열린 이날 긴급회의에서 성명서 채택 등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올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 것은 두 번째로, 지난 3월 2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에도 유럽 국가 요청으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도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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