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통령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을 최종 통과한 후보가 각 당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서게 된다.
한국갤럽이 9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다음 대선을 6개월 앞둔 현시점 여당과 제1야당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4인을 기준으로 양자 가상 구도 네 가지를 가정해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재명과 윤석열의 경우 이재명 43%-윤석열 42%였다. 이재명과 홍준표의 경우는 이재명 44%-홍준표 39%였다. 이낙연과 윤석열의 대결릉 이낙연 40%-윤석열 42%, 이낙연과 홍준표의 대결은 이낙연 39%-홍준표 40%로 나타났다.
이재명·이낙연·윤석열은 양자 가상 구도에서 소속 정당 지지층의 80% 내외 선택을 받았으나, 홍준표는 그 비율이 70%대 초반이다. 홍준표는 인물 호감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자 가상 구도에서도 여성에서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2주 전인 9월 첫째 주 조사에서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는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이 49%,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37%였다(→ 데일리 제463호). 작년까지는 양론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섰다. 그럼에도 여야 양자 가상 구도에서 여당 후보가 제1야당 후보와 비슷한 것은 범야권 규합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14~1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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