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전력 대기업 에넬(Enel) 등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유럽이 온실효과 가스배출을 1990년 대비 55%삭감한다고 한 2030년의 목표는 현행 속도라면 달성 시기는 2051년이나 돼야 한다. 무려 21년이나 뒤처지는 것이다.
이 같은 분석을 한 에너지 재단과 싱크탱크인 유러피언 하우스 앰브로세티(The European House Ambrosetti)는 2030년 목표 달성에는 유럽 전체에서 8조 유로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수반하는 3조 6000억 유로(약 4,948조 560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에넬의 프란체스코·스탈라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과제에 맞추고,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통치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종 소비의 4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한다고 하는 2030년 목표의 달성도, 현행 속도라면 달성은 2043년이 된다며 ‘너무 늦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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