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장애인복지관, 간전면 거석·묘동마을 3차 권역화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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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장애인복지관, 간전면 거석·묘동마을 3차 권역화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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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주민이 하나되기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실시한 3차 권역화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실시한 3차 권역화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8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거석마을과 오후 묘동마을 각 마을 회관에서 3차 권역화 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권역화 사업은 지역 사회 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관 역할 홍보, 신규 장애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화합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공동체를 이루도록 지지하기 위해 2021년 권역화 사업을 6월부터 간전면 하천마을, 거석마을, 묘동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거석마을 15명, 묘동마을 13명 총 28명의 주민과 장애인이 참여했다. 고령의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네일아트(손톱 꾸미기)와 고된 농사일로 지친 몸을 풀어주고 치매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그리고 흥겨운 노래 교실을 진행했다.

참여 주민들은 “우리 딸한테 자랑해야 겄네”라며 네일아트를 받은 손을 위로 들고 살펴보기도 하고, “며칠은 밭매러 안 가야겄네”, “내일(28일) 장에 꼭 가야 그었네”라고 말하는 등 굉장히 흡족한 미소를 보이며 네일아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남성 주민들도 “이게 뭔고~ 나도 함 받아보세”라며 슬며시 참여 의사를 내보이는 등 손톱 위에 네일을 붙여보기도 했다.

체육 교사 선생님의 ‘진성 보릿고개’ 노래에 맞춰 치매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노래 강사인 김철웅 강사와 가수 6명이 또 한 번의 재능 기부를 하면서 흥겨운 행사가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1회기 쭈뼛쭈뼛하던 모습과 달리, 함께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며 더 적극적으로 행사를 즐겼다.

송태영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은 “권역화 사업 진행 시 마을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는 마을을 형성하고, 지역적 특성과 욕구에 맞춘 네일아트, 스트레칭, 노래 교실을 진행했다”며 “복지관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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