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후변화대처 기술대국’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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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후변화대처 기술대국’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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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기술혁명, 저탄소경제로 신사업 및 고용창출

 
   
  ^^^▲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앞으로 20년 안에 제4의 기술혁명으로 1백만명의 신규 고용창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환경기술대국 포부 밝혀.
ⓒ AFP^^^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영국이 이번엔 지구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혁명’을 이뤄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가는 기후변화기술대국의 꿈을 꾸고 있다.

영국 진보성향의 신문인 ‘인디펜던트’는 최근 인터넷 판 기사에서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영국 총리는 기후변화가 현재 세계에 거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20년 이내에 지구온난화에 대처를 위한 기술혁명을 일으켜 수 천 개 사업, 수십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거대한 새로운 수출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2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개최될 기후변화정상회담을 앞두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평균 섭씨 2도 안팎의 온도 상승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저탄소 경제(Low-Carbon Economy)’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비전에서 오는 2050년까지 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60%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관한 새로운 독립적인 위원회가 권장한다면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80%까지 늘리겠다는 영국 정부의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오는 2012년에 만료되는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기본틀에 모든 선진국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세계 탄소시장(a global carbon market)'이라는 개념이 포함돼야 한다고 고든 브라운 총리는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발간된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산업은 이미 영국의 경우 250억 파운드(약 46조원 상당)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40만 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고, 앞으로 20년 이내에 이 분야를 통해 1백만 명 이상이 고용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또 “기후변화를 해결한다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영국에게도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 면서 “과거에 3가지 기술혁명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국은 제4의 기술혁명을 통해 세계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겠으며, 지구촌의 저탄소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서 영국이 선도적 위치에 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이어 그는 “영국이 더욱 푸르게 푸르게 되면, 새로운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통해 더욱 더 번영하는 국가가 될 수 있으며, 좋은 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어 결국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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