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북한 도발 위협 속 ICBM ‘미니트맨-3’시험발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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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한 도발 위협 속 ICBM ‘미니트맨-3’시험발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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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SC는 11일(현지시간) 오전 0시 53분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탄두가 장착되지 않은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며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미니트맨-3 ICBM은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된 후 30분 후면 북한에 도달할 수 있다. (사진 : AFGSC홈페이지 캡처)
AFGSC는 11일(현지시간) 오전 0시 53분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탄두가 장착되지 않은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며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미니트맨-3 ICBM은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된 후 30분 후면 북한에 도달할 수 있다. (사진 : AFGSC홈페이지 캡처)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안보상의 큰 위협이 된다는 북한 측의 대남 강경발언에 따른 도발 행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 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신속하게 공개했다.

AFGSC11(현지시간) 오전 053분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탄두가 장착되지 않은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며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미니트맨-3 ICBM은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된 후 30분 후면 북한에 도달할 수 있다.

미니트맨-3’는 발사 지점에서 약 4,200마일(6,760km)거리의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레인 환초 인근 해상에 낙하했다고 AFGSC는 밝혔다.

이번 시험 발사는 “ICBM무기 체계의 정확성 등을 확인하는 목적이며, ”안전하고 확실한, 나아가 효과적인 핵 억지력을 지속해서 보장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미 공군은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 공군은 또 이번 시험 발사는 특정 국제현안이나 지역의 긴장에 대한 대응이나 반응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시험 발사 일정은 5년 전에 잡혀 있었던 것이며, 각각의 발사 준비는 6개월에서 1년 전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미 공군은 특정한 국가나 지역의 긴장과 관련이 없으며, 발사 일정은 이미 오래 전에 잡혀 있다는 설명이 있긴 하지만, 한 밤중에 ICBM을 시험 발사하고 이를 사진과 함께 신속하게 공개한 이유가 주목된다.

이번 미군의 시험 발사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 '안보 위기'를 거론하면서 무력시위에 곧바로 나설 것처럼 하는 북한을 의식,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일 수도 있다는 해석과 함께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대규모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있다.

우선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일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빌미로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비난하며, “우리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절대적인 억제력, 즉 우리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적 행동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 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철 북한 통전부장은 10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우리 국가를 적으로 간주해 진행하는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9일부터 중국 서북부 간쑤성 녕하(寧夏·닝샤) 회족자치구의 훈련기지에서 병력 1만여 명이 참여 서부연합 2021 연습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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