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하이, 전 세계에 ‘전기차’ 공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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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홍하이, 전 세계에 ‘전기차’ 공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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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이의 2020년 12월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5조 3천 580억 대만달러(약 220조 2,138억 원)였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나 감소한 1,017억 대만 달러(약 4조 1,798억 7,000만 원)로 4년 연속으로 이익이 감소돼 왔다. (사진 : 유튜브 캡처)
홍하이의 2020년 12월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5조 3천 580억 대만달러(약 220조 2,138억 원)였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나 감소한 1,017억 대만 달러(약 4조 1,798억 7,000만 원)로 4년 연속으로 이익이 감소돼 왔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대만(Taiwan)의 홍하이정밀공업(鴻海精密工業, Foxconn, 폭스콘)23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1인자인 류양웨이 (劉揚偉) 회장은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기자동차(EV)사업에 대해 우리는 앞으로 전 세계에 EV공장을 만들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홍하이는 미국 애플(Apple Inc.)전용의 비즈니스를 오랜 세월 동안 의존해오다보니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전기차 사업을 주친하고, 재성장을 목표하겠다는 것이 류양웨이 회장의 복안이다.

류양웨이 회장은 이어 “EV사업의 실적에 대한 공헌은 당초는 부품이었으나, 완성차에 대해서는 오는 202310~12월부터 실적에 공헌하기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 2025년에는 세계 시장에서 10%의 점유율 획득을 목표로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홍하이는 현재 미국 위스콘신 주와 중국 등에 EV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EV사업 참가를 앞에 두고, 이미 1,800개사 가까이 부품 메이커와 협력 관계를 쌓아 올렸다고 강조했다.

류양웨이 회장은 우리는 손을 잡는 공급업체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중시하고, (기존 자동차 업계에는 없는) 신속한 공급업체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며, 대만 부품 업체도 전 세계에 진출해 생산을 현지화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하이의 202012월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53580억 대만달러(2202,138억 원)였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나 감소한 1,017억 대만 달러(41,7987,000만 원)4년 연속으로 이익이 감소돼 왔다.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iPhone) 생산 등에 의존한 사업 모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애플 전용의 비즈니스는 매출(20211~3월기)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또 중국의 인건비 급등도 부담으로 수익성 저하가 뚜렷해지고 있다.

류양웨이 회장은 향후 성장에 대해 “EV와 반도체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경쟁이 격화하는 EV시장에서 홍하이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앞으로 주목거리이다.

기록적인 폭우에 휩쓸린 중국 허난성(河南省, 하남성)에 있는 iPhone의 생산 공장의 상황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었지만, 류 회장은 큰 영향은 없다고만 말했다. 허난성의 정저우시(鄭州市)에는 홍하이의 아이폰의 일대 생산 거점이 있다. 세계의 아이폰의 약 50%가 생산되고 있어 출하에 미칠 영향이 계속 우려되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온라인에 의한 참가자가 많았다. 예년에 비해 개최시간이 짧아 50여 분 만에 끝났고 질문자는 2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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