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DIMF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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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IMF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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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5회 DIMF  2주차 프로그램 – 공식초청작 ‘포미니츠’, ‘네네네’, ‘Toward’
1. 제15회 DIMF 2주차 프로그램 – 공식초청작 ‘포미니츠’, ‘네네네’, ‘Toward’

지난 18일 뮤지컬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과 함께하는 세리머니로 화려하게 개막한 제15회 DIMF가 축제의 중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개막 첫 주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화제작들이 이번주에도 대거 포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축제로 개최된 제15회 DIMF는 총 21개의 뮤지컬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으며, 지난주 개막행사인 뮤지컬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의 최초 공개와 뮤지컬 ‘프리다_Last Night Show’, 창작지원작 ‘란’ 등의 작품들을 성황리에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제15회 DIMF 개막행사의 1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의 OST 갈라 콘서트 비롯해 창작지원작 ‘란’, 특별공연 ‘토장군을 찾아라’가 네이버TV를 통해 전액 무료로 생중계되었고 온라인으로 함께한 랜선 관객들은 5천 이상의 조회수와 9만이 넘는 ‘좋아요’ 등으로 오프라인 관객 못지않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개막 첫 주의 감동을 이어갈 둘째 주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글로벌 축제 DIMF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줄 해외공식초청작 및 글로벌 합작 뮤지컬과, 한국 뮤지컬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한 객석 운영으로 공연될 2주차의 오프라인 공연 작품을 살펴보면, 제15회 DIMF 기간 펼쳐지는 글로벌 합작 뮤지컬 2편이 모두 이번주 무대에 올라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어린이 공연 제작 전문 단체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유수의 아동예술단체인 지브라단스(Zebra Dans)의 공동제작한 비언어(넌버벌) 뮤지컬 ‘네네네’는 춤과 마임, 놀이와 소리를 활용해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DIMF’, ‘극단 죽도록 달린다’와 대만의 ‘(재)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 ‘C MUSICAL Production’까지 4곳의 문화예술단체가 힘을 모아 제15회 DIMF 기간 월드 프리미어 공연을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 ‘Toward (부제: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는 전근대적이고 보수적이었던 시대 속 건축, 미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업적을 남긴 중국의 일대 재녀(才女) '임휘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26일, 27일 양일간 아양아트센터에서 초연 이후 2021/2022 시즌 대만과 중국 투어가 예정된 기대작인 만큼 관객들은 물론 많은 공연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재)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해 26일, 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선보일 뮤지컬 ‘포미니츠’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피아노를 마주하고 선 두 여성이 서로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동명의 영화로도 명성이 높은 본 작품은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을 포함해 원작과는 색다른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DIMF의 지원으로 탄생해 축제기간 초연되는 ‘창작지원작’으로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화제몰이 중인 ‘조선변호사(작 김세한, 곡 유한나)’가 오는 25~27일 봉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일본인이었지만 조선의 젊은 독립운동가의 편에 섰던 ‘후세 다츠지’의 이야기가 담긴 ‘조선변호사’는 뮤지컬배우 안재영·박시원·금조·박한근·이규학이 출연해 역사 속 인물들을 무대위에 생생히 그려낸다.

25~27일 공개될 또 하나의 신작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작 김주영, 곡 박병준)’은 TV속 화려한 아역스타 ‘말리’가 자신이 괴롭히던 인형 ‘더기’의 몸 속으로 돌아가 특별한 과거여행을 떠난다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간과 공간, 몸과 몸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말리의 이야기를 시각적 요소와 더불어 안무, 인형극 등의 신체적 요소들을 활용해 표현해냈다. 뮤지컬 신동으로 불리는 아역 뮤지컬배우 설가은을 비롯해 임소라·서승원·윤데보라 등 출연진들이 선사하는 따스한 감동이 3일간 문화예술전용극장CT를 가득 채워간다.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펼치는 젊음과 열정의 무대이자 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는 ‘제15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하 대뮤페)’으로는 총 7개 대학 중 4개 대학의 작품이 축제의 중반부를 뜨겁게 달군다.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부터 창작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뮤지컬 작품을 전액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대뮤페’의 작품으로 21일 메리골드(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25일 사랑은 비를 타고(호산대학교 공연예술학과-뮤지컬계열), 26일 Roxie Hart(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학과) 27일 오즈의 마법사(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뮤지컬전공)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작품이 매진되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부대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DIMF가 운영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 ‘DIMF 뮤지컬아카데미’와 연계한 ‘열린뮤지컬특강’이 22일 DIMF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등 명작과 제15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초연될 ‘Toward’ 등을 집필한 한아름 작가와 함께 아직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든다.

뮤지컬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도 올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주에는 중리체육공원 그린웨이 백합원에서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스타들이 오는 26일 오후 3시, 5시에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각국의 수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DIMF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팀의 입국이 어려운 가운데 해외 공식초청작을 온라인으로 선보여 뮤지컬 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러시아 뮤지컬 ‘레이디 해밀턴’, 프랑스 ‘에펠탑’, 러시아 ‘수중 왕국의 삿코’는 국내 뮤지컬과 또 다른 이국적인 매력과 영상미를 선보여 오직 글로벌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뮤지컬 팬에게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뮤지컬로 하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DIMF는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의 감동과 앞서 소개한 공식초청작 ‘네네네’와 창작지원작 ‘조선변호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의 공연 실황 생중계, 와 해외 공식초청작 3작품의 온라인 상영 등으로 거리두기 객석으로 인해 아쉽게 좌석을 구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달래 줄 뜻깊은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제15회 DIMF의 개막과 함께 각 작품마다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주차에도 축제를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1년에 단 한 번 돌아오는 DIMF의 계절을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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