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야간 방파제 해상 추락자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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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야간 방파제 해상 추락자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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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대진항 방파제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30대 무사히 구조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9일 밤 10시 29분경 동해시 대진항 방파제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A씨(34세,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9일 밤 10시 29분께 동해시 대진항 방파제를 산책하던 시민으로부터 “사람 살려!”라는 소리와 함께 신음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팀, 동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과 동해특수구조대는 대진항 방파제에서 바깥쪽으로 10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직접 입수하여 10시 49분경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A씨는 산책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 5분경에도 삼척시 삼척항에서 낚시객이 테트라포드(TTP)를 건너다가 추락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삼척파출소와 119구조대가 합동으로 구조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방파제나 부두 안벽 등은 추락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특히,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사이로 떨어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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