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을 세운 사람들 그리고 망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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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세운 사람들 그리고 망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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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라는 말도 있고,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도 있다

 
   
  ▲ 이재오, 인명진, 김진홍, 이명박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세운 사람들, 그리고 점령군 행세하는 사람들
ⓒ 뉴스타운
 
 

“끼리끼리”라는 말도 있고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도 있다

그렇다면 이명박 전 시장을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만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어떤 사람들이 이 후보 주변에 진을 치고 어떤 역할을 해내고 있을까?

여론조사 지지율 50%를 넘는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이 후보가 ‘불안한 후보’라는 평가를 면치 못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런 불안의 원인은 이 후보를 배척하고 공격해대는 소위 ‘공작세력, 음해세력’ 등 외부반대세력으로 인한 요인도 적잖겠지만 그 보다는 이 후보 자신과 그 주변으로 인해서 발생한 내부적 요인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는 후보자신의 과거 행적과 현재의 언행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통틀어서 본 자질과 능력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의 사람들’로 인한 불만과 불안 그리고 그들에 대한 비호감과 거부감이 이 후보에게 타격과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런 견지에서 <이명박의 사람들>의 부적절한 행태에서 비롯된 부정적 평가의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오만(傲慢): 이재오의 점령군 행세

최근 말수가 적기로 정평이 난 박근혜 전 대표조차 이후보 진영의 수장 노릇을 하고 있는 이재오 최고위원에 대하여 작심한 듯 “오만 방자의 극치”라고 질책을 하고 이재오가 동료의원으로부터는 “빨간 완장”이 연상된다는 비난을 받았다면 이재오는 ‘반성’ 한다는 말 한마디 보다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백의종군’을 해야 마땅하다.

방자(放恣): 김진홍의 총독행세

이명박 후보와는 6.3동지회 동지이자 기독실업인회(CBMC) 지도위원으로서 李 후보와 가장 절친한 “말벗 3인방” 중 하나로 알려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의 저간의 언동을 보면, “경선에 불복하는 후보는 다리를 분질러 놓겠다”, 말 많은 인명진 목사의 윤리위원장 추천을 “내가 했다 (어쩔래?)”, “한나라당을 버리고 민주당 국중당과 통일전선으로 신당을 만들겠다.” 이쯤이면 그의 방자함이 하늘에 닿을 만하지 않은가?

불손(不遜): 고소남발, 국민적대시 유권자핍박

지만원 씨나 김유찬 씨, 도곡동 땅 관련 고소고발은 나름대로 이해할만 하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단순 ‘펌’이나 댓글하나 때문에 네티즌을 무차별 고소고발을 남발해대는 캠프와 선대위의 핵심참모 A모씨와 같은 행위는 李 진영의 옹졸함을 넘어서 국민을 적대시하고 유권자를 핍박 굴복시키겠다는 불손(不遜)함 그 자체로 비칠 수 밖에 없다.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이명박 후보와 조갑제 씨

‘신 대북정책’과 햇볕정책 승계발언으로 좌파와 영합하려 한다는 이명박 후보 정체성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BBK와 다스, 도곡동 땅 문제 등 재산관련 의혹과 연결되면서 이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그런 한편, 잦은 말 실수와 말 바꾸기가 이 후보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우려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근에 드러난 이 후보 부인의 ‘1000만 원 짜리 핸드백’은 여성유권자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에 더하여 부시 면담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비전문성’과 4강 순방계획의 무산은 이 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주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본다.

한편 경선과정에 동원된 수많은 논객 중에 ‘이명박 후보 만들기’ 수훈 “甲”은 누가 무어라 해도 “대선은 윤리교사를 뽑는게 아니다. 부자가 가난한자 보다 더 도덕적이다”라고 기상천외의 논리를 펴면서 '박정희 X파일'을 뒤져 박근혜 저격수로 맹위를 떨친 전 월간조선 대표 趙甲濟 씨라고 할 것이다.

그러던 조갑제 씨가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이회창 씨를 대중 앞에 끌어낸 지난 10월 24일 군중집회를 전후해서 “이 명박 불가론”에 불을 지피는가 하면 2일에는 “이명박, 박근혜, 이회창 권력분점 론” 이라는 해괴한 주장을 내 놓기에 이르렀다.

극단적인 예의 하나일지는 몰라도 영조와 사도세자 역사에서 보듯 부자간에도 공유하기 어렵다는 권력의 속성을 몰라서 이런 주장을 펼쳤을까? 비록 내각제 개헌 약속은 깨졌지만 공동정부 3년의 약속은 이행 된 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했을까?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책 한권으로 일약 보수의 ‘이념교사’ 대접을 받게 된 조갑제 씨, 당신은 누구입니까?

소진(蘇秦) 장의(張儀)를 뺨칠 난세의 세객(說客)인가? 한 고조의 장자방(張子房)과 삼국지의 제갈량(諸葛亮)을 자처 하는 책사(策士)인가? 아니라면 세도가 문전을 기웃거리는 문객(門客)인가? 대감마님 비위나 맞추고 계명구도(鷄鳴狗盜) 잔재주나 부리는 식객(食客) 인가?

이비어천가(李飛御天歌) 군상들

李 후보의 원내 친위대 L모, J모, P모, C모, G모 의원들의 전방위무차별 막말 폭격(爆擊)에 국민들은 식상함을 넘어 혐오스러움에 떨고 있다.

원외 지지세력 D某 교수, C某 기자, K某 박사, H某 본부장, S某 전 대통령과 그 졸개 C某의 눈물겨운 이명박 사랑에 4800만 국민과 3700만 유권자에게 감격시대(?)를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는 가운데 김영삼에 이어 ‘장로님 대통령’ 한 번 더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K모, J모, C모, L모 개신교 정치목사들로 인해서 이 후보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명박 후보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며 2007년 3월 1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범 보수대연합’ 김진홍의 통일전선에 참가했던 세력은 지금 다 무엇을 할까? 김진홍과 더불어 ‘연석회의’에 버티고 앉았던 세력은 또 어디에 있는가? 이제 당신들도 이재오와 김진홍을 버릴 때가 된 게 아닌가?

이명박이 사는 길

1. 이재오 퇴진, 점령군과 뉴라이트 등 완장부대 철수

2. 김진홍, 인명진 정치 목사 퇴출 ‘정교(政敎) 분리’ 원칙 확립

3. 불법타락경선 주도 박관용 김수한 등 YS 친위대와 결별

4. 이념정체성 재천명, ‘신 대북정책’ 폐기 및 정형근 퇴출

5. 박근혜, 이회창 등 정통 보수세력과 광범한 화해

6. 각종 고소고발 취하 다수 국민과 유권자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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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2007-11-04 16:43:23
하하하 이쁜사람 4명 아주보기 좋습니다.


이념 2007-11-04 16:46:26
마구니 와 사탄
한길로 왔다가 일곱길로 갈 사람들이지요?

이명바 2007-11-04 16:48:51
파란 나라를 빨각게 물을들이 사람이라고 하더군

사천리 2007-11-04 16:54:58
아이고 이쁘 죽건네

공민층1호. 도산목사님. 리북의리모델링. 남민전.

익명 2007-11-04 19:16:55
그걸로 어림없다...
사기친 비비케이 다 물어주고...
이리저리 얽힌 그 많은 투기놀음들 모두 사죄하고 부정선거 용서빌고 사퇴하지 않으면...이제부터 그는 설곳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백성들 그리 어리석지 않다....
이때까지 그냥저냥 휘둘려온것도...이리저리 젊은 세대들과 화합을 모색하느라 그랬지만 ...
이제 붉은 정치 10년에 ...빨갱이들의 해악이 얼마나 큰 고통으로 시민들의 생활을 옥죄는지 두눈으로 똑똑히 봐 부렀다....
색깔도 아리송한 명바기로서는 어디에도 설곳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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