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한국 일부 언론 44조 미 투자에 ‘백신 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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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한국 일부 언론 44조 미 투자에 ‘백신 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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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케이 : 멈출 줄 모르는 한국 경멸하기(dissing Korea)
사진 : YTN 화면 쵤영 

언제나 그렇지만 찬성이 있으면 반대도 있는 법. 특히 요즘처럼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심한 경우 비판이나 비난하는 쪽은 그들의 생각대로 나아가고, 그 반대편도 마찬가지이다.

한미정상회담 논의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백신 관련,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백신 확보 문제를 두고 보수진영과 진보 진영 사이의 시각이 이렇게 뚜렷하게 어긋나는 일도 드문 일이 아닐 것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공급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구체적인 공급 제안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일본의 극우 성향의 산케이가 한국의 일부 신문의 보도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한국 기업 측이 간단한 선물이라며 미리 발표한 4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의 대가가 제시되지 않자 한국 언론에서는 낙담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향상이 늘 불만인 일본, 그 중에서도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한국 경멸하기(dissing Korea)‘에 열중이다.

스가(총리)는 이중 마스크, (재인)은 노마스크”(한국 매일경제)를 소개하면서 산케이는 한국 언론은 21일 바이든, 문재인 두 대통령의 일대일 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많은 37분간 진행됐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오찬을 했다고 속보했다고 전하면서 “(한국 언론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임한 미일 정상회담과의 차이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어 대통령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국내정치적으로 고초를 거듭한 문재인에게 신종 코로나 유행 이후 외유는 국내 여론에 호소할 귀중한 기회였다면서 중국에의 배려미국과의 관계강화를 양립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는 보보도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의 순풍을 얻은 형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외교안보 이상으로 국민의 실질적 관심(중앙일보)으로 분류된 백신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의 협력 강화가 강조되는 데 그쳤다면서, 이날 회견에서는 문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로부터 국민들이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라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수 성향의 조선일보는 백신 공급 약속자가 미군과 접촉을 하는 한국군 55만 명분뿐이었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한편, 매일경제의 노원명 오피니언부장은 23일자 노원명 칼럼에서 “44조 선물 주고 백신 55만 명분 챙긴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방미 길에 따라간 삼성 SK LG 3곳 기업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금액이 44조원이라면서 한 번에 주는 선물치고는 너무 크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은 우리 기업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일부러 짓기도 한다. 그러나 청년실업 대란이 벌어지는 판에 첨단 공장이 죄다 미국으로 간다. 친한 건 좋지만 호구가 되는 건 곤란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노원명 오피니언 부장은 한미동맹이 지금처럼 삐걱대지 않았다면 44조원까지 들일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44조 원 중 일부는 이 정부가 까먹은 '동맹신뢰'에 대한 비용이 아닐까. 미국과 척진 대가 말이다라며 질기게 꼬집었다.

그렇다면 바이든도 동맹 신뢰 회복 값을 돈으로 쳐서 그것도 엄청난 금액인 44조 원 받고, 생색용으로 55만 명 한국군에 백신 공급하겠다는 것인가? 한국 기업의 투자 마인드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지 ?

노원명은 미국에 대한 반도체,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 공장 투자와 백신 공급 받는 것을 대등하게 치환시키며 멋을 부리는 글을 썼다. 외교에서는 다양한 요인들이 녹아들어가는 것이지만 너무 단순한 치환방식은 매우 곤란하지 않을 수 없다.

노원명식으로 말하자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부터 미국 모더나(Moderna) 백신 수억 도스 분량을 위탁생산 하게 된 것도 무식한 한국(정부와 기업)이 미국에 꼼짝 없이 당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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