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는 19일 오는 31일 열리는 AFC 16에서 변호사 출신의 유명 격투기 유투버 차도르(본명 김채영)가 해설로 나선다고 밝혔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루키' 송영재, '트롯파이터' 이대원, '피트니스 여전사' 김정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지난 2월에도 AFC는 코로나로 말미암은 무관중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AFC 15 대회를 마친 바 있다. 기세를 이어 5월에 2021년 2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격투기의 부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AFC 16에서는 MMA 위주로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메인 매치에서는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삼보 마스터’ 고석현과 ‘킥복싱 챔피언’ 안재영이 격돌한다. 이를 포함해서 다양한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AFC 16에서는 국내 격투기 유투버의 1인자 차도르가 해설로 나선다. 46만명의 구독자와 국내 격투기 채널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가진 차도르는 과거 뉴질랜드서 현역 변호사로 활동한 특이 이력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차도르는 지난 2019년 변호사직을 포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걷기 위해서 과감하게 유투버의 길을 거둬 대 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번 AFC 16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차도르가 과거 캐스터로 활동한 적은 있으나 해설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변호사에서 유투버로. 그리고 이제는 해설 데뷔전을 가지게 된 차도르는 “어느 때보다 떨리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격투기 지식과 입담을 살려서 AFC 16의 흥행을 돕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AFC 16은 31일 오후 5시부터 STN 스포츠와 A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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