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기소음피해 및 블랙이글스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군본부 앞 1인시위 및 공개서한문을 4월 30일 전달하였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군소위)는 4월 30일 7시부터,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정문 앞에서 ‘군용기소음피해 및 블랙이글스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책 마련’과 ‘공군참모총장 면담’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시위를 하는 한편, 공군참모총장을 상대로 공개서한문을 전달했다.
성명서전문
지난해 12월 7일부터 혹한의 날씨에도 1인시위를 통해 군용기소음과 블랙이글스가 내뿜는 경유스모크 오염물질 대책 마련을 촉구 해온지 오늘도 100일이 되었다. 그러나 공군 측은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군민들 앞에 나서거나 이해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음은 물론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가 횡성군청을 통해 요구한 문제해결 대책 마련과, 공군참모총장 면담 요청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횡성군민에게 그간 극심한 고통을 안겨온 주체로서, 어떠한 책임도 느끼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후안무치함과 몰염치함의 극치로서 횡성군민과 군소위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앉아서 기약 없는 답을 기다리지 않고 드높은 투쟁의 의지를 불사르기로 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고통을 알리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의미로 먼 길을 마다 않고 오늘 이 자리에 섰으며, 군용기소음피해 및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피해지역 주민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소음 및 오염물질 배출 관련 피해 및 영향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하나. 조사 결과 도출 시 까지 블랙이글스 훈련을 중단하라.
하나. 참모총장과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간 면담의 자리를 마련하라.
하나.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원한다. 군용기소음 및 대기오염 관련 주요 원인인 블랙이글스의 타기지 이전 훈련 대신 블랙이글스를 해체하라.
공군본부는 더 이상 횡성지역민들의 숨죽인 고통을 당연 시 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1. 4. 30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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