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맞아도 걸리는 ‘돌파감염’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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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맞아도 걸리는 ‘돌파감염’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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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만에 1,000명 증가해 전국서 7,157명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하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7,100명을 넘어섰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5일 전했다.

미 보건당국은 어떤 백신도 예방효과가 100%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상했던 현상이며 우려할 바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홈페이지 감염자 통계에서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는데도 감염되는 이른바 ‘백신 돌파 감염’ 사례가 7157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백신 돌파 감염자 64%가 여성이었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남녀가 46%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여성이 돌파 감염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돌파 감염자 중 병원 치료를 받은 이들은 500여 명이지만, 이들 중 약 3분의 1은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과 무관했다.

또한 사망자는 88명으로 전체 돌파 감염자의 1.2%였으며, 이 중 11명은 무증상이거나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과 무관한 사망이었다.

이번 CDC의 돌파 감염자 수치 업데이트는 지난주 금요일(16일)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으며 지난 20일까지 집계된 사례 총 1343건이 추가됐다.

CDC 대변인은 돌파 감염자 수치 업데이트를 매주 금요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파 감염자 집계는 각 지방 보건당국의 자발적 보고로 이뤄지고 있다. 보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존재할 수 있어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기준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총 2회 접종) 혹은 존슨앤드존슨(총 1회 접종) 등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완전 접종한 이들은 9,100만 명이었다.

미 보건당국과 전염병 전문가들은 백신 돌파 감염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전체 접종자 수와 비교하면 백신은 여전히 유용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지아대 전염병학과 마크 톰킨스 교수는 “감염 돌파 사례가 매우 드물다. 대규모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불완전하지만 면역 효과는 여전히 얻는 게 크다”고 밝혔다.

CDC 대변인은 “수천 건의 감염 돌파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백신 완전 접종자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CDC의 백신 접종 권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완전 접종자라 하더라도 6피트(1.8m) 이상 거리두기와 잦은 환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손 자주 씻기는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DC는 조만간 돌파 감염자들의 인구적 특징, 지리적 위치, 백신 접종 경과 시간, 백신 종류, 바이러스 종류에 따른 군집화 등 더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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