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와프에 대해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과 사적으로 진행된 외교 대화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현 단계에서 국내의 백신 접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국 정부는 미국 국민들에게 특별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억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 세계도 미국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55만 명 이상이 숨지고 수천만 명이 감염돼 세계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본 나라라는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렇기 때문에 미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국제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20억 달러를 지원했고, 앞으로 2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첫날부터 세계보건기구(WHO)에 복귀하는 등 미국은 세계 공공 보건 분야에서 지도자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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