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내년 대통령선거 관련 두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5%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은 최소, 교체론은 최다로 차이가 커졌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성향 진보층(64%), 광주·전라(57%), 40대(49%)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이상 77%), 60대+(64%)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작년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고, 이번 재보궐선거 후 차이가 더 커졌다.
이번 조사는 13~15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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