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원은 13일 “어제 문 대통령은 “다방면의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에서 생산 준비 중인 노바백스 백신을 강조했다“며 ”여기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대통령이 아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허가를 받지 못한 백신에 전적으로 의지한 계획을 약속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6월부터 노바백스 백신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국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라는 대통령의 말은 팩트가 아니라, 그 전에 사용허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며 ”상황이 불확실한데도 그 중 한가지 경우에만 기대 향후 행보를 결정하거나 약속하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도박’이라 부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지친 국민들에게 ‘낙관적 기대를 팩트처럼 둔갑시켜 백신수급 계획을 약속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정부는 이미 상식적인 경로를 벗어났다“며 ”이런 정부가 자랑해온 말, 하고 있는 말, 앞으로 할 약속들을 국민들이 어떻게 믿고 따를 수 있을지 마음이 무겁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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