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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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reproach : 자책(自責)

잘못하는 것은 인간 몫이고, 용서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To err is human to forgive divine. 잘못하거나 실수하지 않는 존재는 하나도 없지만, 그 실수가 그 (또는 그녀) 의 앞날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그녀(또는 그 사람)가 하기에 달렸다.

서울과 부산의 보궐 선거가 끝났고,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다.
서울은 '박씨 때문에' 보궐선거를 해서 '오씨'가 시장이 됐고, 부산은 '오씨의 성추행' 사건으로 선거를 치뤘는데 '박씨'가 당선됐다는 우연도 있다.

승자의 얘기는 그만두고 패자의 얘기를 하고 싶다.
이렇게 참패할 줄 알았으면 여당은 서울과 부산의 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어야 했었다. The Ruling Party shouldn't have fielded the candidates of mayors of Seoul and Busan.

그것이 Moon의 약속이었으나 서울과 부산을 야당에게 통채로 바치는 것이 싫어서 무리수를 둔 것이다.
시장 후보를 내지 않았으면 They wouldn't have sheded the bitter tears of self-reproach. 그들은 자책의 쓴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 것이다.

자책과 함께 흘리는 눈물과 있고 가슴이나 머리를 치는 행위도 있을 것이다.

Do you think Park punched her head with her fist in self-reproach?

당신은 박영선 후보가 자책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면 다행인데.

I might not have attacked Oh with pollack soup scandal. 나는 생태탕 스캔들로 오세훈을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

self-reproach는 self + reproach(책망)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사람의 자책과 후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어쩌면 내 생각이고 그들은 억울하다는 생각 외에 자책이나 후회를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We hear now no word of lamentation or self-reproach. 우리는 탄식이나 자책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아무튼 잘못을 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 잡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누군가(또는 어떤 제도)를 비난하고
그것(또는 그 사람)을 탓하는 것은 겹 잘못(double-wrong doing)을 저지르는 것이다.

Have you ever been in an agony of self-reproach? 당신은 자책의 고뇌에 빠진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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