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외교적 관여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8일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으로부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대북외교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대북제재를 계속 시행하는 동시에 동맹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북한 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용 바지선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미 연구기관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국방부에 문의하라며, 현재 더 자세한 내용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넘어서’와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SLBM 시험용 바지선이 기존 정박장을 떠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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