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미국 여행업계 훈풍 불 듯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가속화 되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의 신종 코로나 관련 데이터 담당자는 4월 2일 백신 접종 횟수가 408만회로 하루 만에 처음으로 400만 회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접종 횟수(7일 평균)도 최근 300만 회 수준으로 상승했다. 백신 공급에 따라 각 주가 잇따라 접종 대상을 넓히고 있어 접종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복수의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질변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월 5일 현재 미국의 누계 백신 접종횟수는 약 1억 6,700만 회로 집계됐다. 최소 한 차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미국 인구의 30% 이상으로 65세 이상만 따지자면 75%에 달한다. 필요한 횟수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약 6,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9%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각 주가 백신 접종을 급속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비교적 인구가 많은 미네소타 주나 텍사스 주도 이미 접종 대상 연령을 16세 이상으로 늘렸다. 뉴욕 주도 6일 이후 접종 자격을 똑같이 넓히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25일, 취임 100일 만인 4월 말까지 접종 횟수 목표를 종전 1억 회에서 2억 회로 높였다.
이 시점에서의 1일의 평균 접종 회수는 200만~250만회로 추이하고 있어, 최근의 페이스로 접종이 진행되면, 목표를 한층 더 앞당겨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CDC는 2일 백신 접종 완료자를 위한 국내 이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를 지키는 한 이동 전후의 코로나 검사나 이동처, 귀가 후의 자가 격리는 불필요하게 했다.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 시즌인 여름휴가 전에 백신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에는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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