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동 WJ복싱클럽에서 지난 20일 제2회 대한직장인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가 열렸다.
이 경기는 대한직장인복싱협회(이하 직장인복싱)가 주최하고 모리식품, SD스톤의 협찬과 WJ복싱클럽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과 거리두기를 준수했으며 경기는 초등부 어린이 선수부터 성인부까지로 대회에 참가한 생활체육 복싱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분위기는 링 밖의 관객과 참가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유지하는 속에서 시합 내내 뜨거운 열기를 더했으며 참가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참아왔던 시합에 대한 갈망을 링 위에서 한껏 발산했다.
심판진은 초등부 어린이들의 시합이 격해지면 진정시키며 안전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성인부 시합에서 생활체육 복서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규칙과 경기예절을 인지시키며 파이팅을 독려하는 등 순조로운 경기를 보였다.
최고령 출전자인 장태수(56세, 멘토스 복싱)선수는 노장의 투혼을 선보였으며 여성 선수들은 인상적인 시합을 펼쳤다. 수수한 모습의 선수들이 링 위에 서는 순간 투사로 돌변, 격렬히 격돌하는 모습은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12개 체육관 소속의 출전자가 참가했으며 종합우승은 제규어복싱클럽(관장 유용운)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지도자상은 WJ복싱클럽(관장 임욱진), 최우수선수상은 김재현(연천중)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아울러 대한직장인복싱협회 최부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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