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안 SNS ‘갭’에서 첫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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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안 SNS ‘갭’에서 첫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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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재판 선서 증언 요청 거부 내용 언급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퇴출당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6일 전했다. 보수 진영 지지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갭(Gab)에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갭에 다수의 게시물을 올려 SNS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가 SNS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떠난 이후 처음이다.

게시물에는 트럼프 측 변호인단이 민주당 하원 탄핵소추위원단장인 제이미 래스킨 의원에게 보내는 서한 사본이 게재됐다. 서한에는 ‘트럼프가 탄핵재판에 출석해 선서 증언을 해달라’는 래스킨 의원의 요청을 거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3일 래스킨 의원은 트럼프 변호인단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가 상원 탄핵재판 전이나 도중에 선서 증언을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정치행동위원회(PAC)와 변호인단은 SNS 재개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빅테크들의 SNS에 대한 규제와 검열이 강화되면서 갭과 같은 새로운 소통 창구로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갭에는 트럼프를 비롯한 전·현직 고문들이 참여해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법률팀 소속이었던 제나 엘리스 변호사도 최근 갭 계정을 새로 개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8월 갭 계정을 개설한 뒤에도 활동이 뜸했다. 그러나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스냅챗 등 SNS에서 활동이 가로막히면서 갭에서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갭에서 1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날인 지난달 20일 2개의 게시글을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그는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거주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로 향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6일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때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폭력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지난 8일 그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유튜브는 트럼프의 채널에 새로운 영상을 올리지 못하도록 조치했고, 페이스북 역시 계정 사용을 금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가 자신과 지지자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급진좌파와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점점 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감독위원회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조치가 합당했는지 여부를 판단, 영구 정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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